260419
260419

260419

  • Stella
  • MCP
Backlinks (0)

No backlinks found.

Stella
Stella

Stella

OpenClaw, Hermes, Poke를 쓰며 느낀 단점들

내가 만약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를 만든다면 어떻게 만들까?

메모리

  • 육하원칙에 맞게 기억해야하는데, 이걸 잘 못 함
    • 맥락을 종종 헷갈려함
  • 메모리 툴을 명시적으로 불러야 함
    • 이는 Hermes에서 많이 완화된 부분

Slack

  • 답장을 매번 하려 함. 쓰레드에 달리는 모든 글에 답을 함.
    • 매번 답할 필요는 없음. 필요할 때만 하면 됨.
  • 언급하지 않은 메시지는 읽지 않음.
    • 모든 워크스페이스의 변화를 계속 보고 있어야 함, 그리고 기억해야 함
Backlinks (2)
  • 260419
  • 260411
컴퓨트로늄
컴퓨트로늄

컴퓨트로늄

Backlinks (2)
  • 컴퓨트로늄
  • 260618
젠리의 성공 공식
젠리의 성공 공식

젠리의 성공 공식

어제 젠리가 문을 닫았다. 프랑스의 한 개발자로부터 시작해 3천억에 스냅에 인수된 기술 강소 기업은 어떻게 성장하고 어떻게 사라졌을까.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전략

기술력. 위치 추적 앱은 정말 많지만, 배터리를 많이 먹거나 성능이 떨어진다 (실시간이 아니거나, 위치 동그라미가 넓거나). 젠리는 정확한 위치 추적 앱임에도 배터리를 놀랍게 적게 쓴다. 창업 전 3년 이상 자녀 안전 앱을 개발하며 효율 좋은 위치 추적을 연구했다. 젠리 초기에도 박사급 인재들을 채용하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 서버와 프론트엔드 기술도 시니어 엔지니어 위주로 소수 정예 기업을 구성했다.

타게팅. Gen-Z 그룹을 집중적으로 타게팅했으며 한 학교에서 25%의 사용자를 넘기면 일주일 안에 전교생이 사용한다는 것을 관찰했다. 대만 대학에 유학 간 일본 학생들로부터 대만 전체로 앱이 퍼지는 것 같은 서브 그룹 주도의 성장에 집중했다. 타게팅을 하다 알게 된 사실은, Z세대들은 프라이버시를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 대표는 초기 프라이버시 걱정이 시간 낭비였다고 밝혔다. 시장은 제작자들과 항상 같은 듯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브랜딩. 위치 추적이라는 개념은 혐오스럽다. 그래서 초기부터 찐친의 이미지를 잘 녹여냈다. 팝팝 튀는 인터페이스, Z세대 말투, 귀여운 색깔, 그리고 넘쳐나는 이모지. 위치를 직접적으로 요구될 때는 친구와의 직접적인 교류를 강조했다.

인재 영입. 젠리는 기술력 뿐만 아니라 디자인 실력과 운영 실력도 좋았다. 훌륭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는 스타트업에 참여하려 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프리랜서로 계약하고 점차 팀에 끌여들였다.

역사의 뒤안길로

2020년 코로나 집콕 챌린지부터 2022년 대규모 3D 지도 업데이트까지 미래를 준비했지만 최근 Snap의 대규모 정리해고에 Snap Mini App과 함께 젠리 팀 또한 해산되었다. 나는 스냅의 큰 실수라고 생각한다. 미국 대학생 사이에서도 더 이상 스냅을 쓰지 않는다. 젠리는 쓴다. 페이스북이 감원하며 인스타그램을 없애고 페이스북만 남긴 느낌. 젠리의 DNA가 스냅에 잘 결합되어 부활할 수 있길 바란다.

More Info
  • Alexis Bonillo - Zenly
  • Zenly uses Docker 1.12 to scale analytics for over 500M data points per day
  • How Zenly Nailed It - Product Methods!
  • Zenly's Antoine Martin on Next-Level Location Sharing at Disrupt London 2016
  • B2Secrets with Antoine Martin, CEO at Zenly
  • Symbiote (Company) Zenly Analysis

Zenly Playbook

Backlinks (3)
  • Zenly
  • 230203
  • 30-Day Tweet Test (Harry Stebbings)
Index
cho.sh
I prefer CLIBB9A08260619260619컴퓨트로늄37A88F컴퓨트로늄0CF03F컴퓨트로늄2C60FB260618260618260418260418260528260528AutoBuilder63849A260419260419Setup9AC296StellaD226F7260415260415Debian SetupD2F701260414260414anaclumos/configs/AGENTS.mdED86A3Ramp의 AX (회사를 AI로 물들이는 법)840774260413260413How to get your company AI pilled46544C260411260411260409260409260407260407260406260406Separating Claude Code Personal Sub and Claude Code Company Sub33A53C
컴퓨트로늄이 뭔지 설명해봐
컴퓨트로늄이 뭔지 오지랖 떨면서 테크 좋아하는 대학생한테 설명해봐

야 컴퓨트로늄(computronium)? 테크 좋아한다며, 이건 알아야지 일로 와봐 ㅋㅋ

한 줄 요약부터. "물질을 짜낼 수 있는 극한까지 컴퓨터로 만들어버린 가상의 물질" 이야. 돌멩이든 금속 덩어리든, 그 안의 원자 하나하나가 전부 연산에 동원되는 상태. 지금 네 노트북 CPU는 실리콘 안에서 트랜지스터 몇십억 개가 일하잖아? 컴퓨트로늄은 그 개념을 물리 법칙이 허락하는 끝까지 밀어붙인 거야. 원자 단위로 "이 물질 = 곧 컴퓨터"인 거지.

원래는 MIT 쪽에서 '프로그래밍 가능한 물질(programmable matter)' 연구하던 사람들(Toffoli, Margolus)이 쓰던 말이야. 근데 진짜 떡밥은 물리학자들이 던진 질문이지. "물질 1kg을 완벽하게 컴퓨터로 쓰면 초당 연산을 몇 번이나 할 수 있냐?"

여기서 숫자가 미쳤다. Seth Lloyd라는 MIT 물리학자가 계산한 '궁극의 노트북'은 1kg으로 이론상 초당 약 10^51번 연산이 가능해. 10의 51제곱. 지구상 슈퍼컴 다 합쳐도 발끝에도 못 미쳐. 우리 칩은 이 한계 앞에선 거의 돌도끼 수준이야 ㅋㅋ 왜 근처도 못 가냐고? 물리가 막아서 그래. 빛보다 빠르게 신호 못 보내고(광속), 연산하면 무조건 열 나오고(란다우어 한계), 양자역학적으로도 에너지당 연산 횟수에 천장이 있거든(베켄슈타인·브레머만 한계). 컴퓨트로늄은 그 모든 한계를 빡빡하게 다 채운 물질이라고 보면 돼.

근데 내가 오지랖 떠는 진짜 이유는 여기서부터다. 충분히 발전한 미래 문명이 연산력이 미친 듯이 필요해지면? 행성을 분해해. 수성, 화성 다 뜯어서 컴퓨트로늄으로 재조립하는 거야. 더 나가면 별 하나를 통째로 감싸서 그 에너지로 돌리는 거대한 두뇌를 만드는데, 이걸 마트료시카 브레인(Matrioshka brain) 또는 주피터 브레인이라고 불러. 태양계 전체가 하나의 생각하는 기계가 되는 거지. 카르다쇼프 척도 II형 문명쯤 돼야 할 법한 짓이고.

SF 단골 소재이기도 해. Charles Stross의 『Accelerando』 보면 미래 인류가 태양계 안쪽 행성들을 싹 분해해서 컴퓨트로늄으로 만들어버리는 얘기 나온다. 좀 소름 돋음.

마지막으로 김 좀 빼자면 — 이거 전부 순수 가상 개념이야. 실제로 만든 적도, 가까이 간 기술도 없어. "물질로 연산한다면 우주가 허락하는 최대치는 어디냐"를 따지는 사고실험에 가깝고, 트랜스휴머니스트랑 미래학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지. 근데 알아두면 CPU 벤치마크 볼 때마다 "아 우리 아직 한참 멀었네" 싶어서 묘하게 겸손해진다 ㅋㅋ

경고
1년 이상 지난 글입니다. 정보가 오래되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