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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5년 전, 그러니까 2019년 4월 29일에 쓴 일기를 읽었다.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었다.

오히려 █████를 마음 먹은 친구들이 부러웠다. 마음이 편해 보였다. 부러웠다.

나는 그렇게 자유로운 영혼이 될 수 있을까. 결국에는 여전히 모범생 컴플렉스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한, 어렸을 적부터 그렇게 염색되고 세탁되어 이제는 빠지지 않는 때가 되어 버린 내가, 결국 그렇게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이제는 조금 자유로워진 것 같기도 하면서...

최소한 그때보단 자유로운 것 같으면서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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