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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된 폭탄에 대한 경의

하인리히의 법칙은 산업 재해에 있어 하나의 대규모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수십 차례의 징조가 나타난다는 것을 뜻한다. 안전에 경각심을 가지지 못하는 상황을 칭할 때 주로 쓴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는 그런 강력한 폭탄을 미연에 방지했을 때 그에 대해 충분히 숙고하고 경의를 가지고 있는가. 꺼진 불을 다시 보는 행위는, 잠재적으로 거대한 화재를 방지한 역사적 영웅이지만, 우리는 그런 일을 하루에도 수십 차례씩 한다.

누군가 그런 지구적인[earthly] 일에 엄청난 추앙을 한다면 「나는 그저 하던 대로 했을 뿐인걸요」 하지 않는가. 평소에는 경의를 표하지 않지만 어쩌다 단 한 차례 실수하였을 때 우리는 그 단 하나에만 목소리를 높인다.

우리는 방지된 폭탄에 경의를 표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