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인턴 일주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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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서 인턴으로 생활한지 벌써 일주일입니다 (2022-05-22). 3달동안 진행되는 인턴십이지만, 면접과 온보딩에 대해서는 더 늦어지기 전에 정리해야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지원과 면접
어디서부터 시작하는가
모든 시작은 당근 팀 리크루팅 사이트입니다. 일전에 다른 분의 면접 리뷰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인재의 발굴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구인 웹사이트를 깔끔하게 운영하면서 지원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들을 빠짐없이 기재해두었고, 무엇보다 JD(Job Description)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적었습니다. 면접을 본 기업 중 JD는 대외비이기 때문에 공개하기 어렵다고 한 기업도 있었기에 더욱 지원자를 세세하게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근미니 R&D 엔지니어 인턴 JD
이런 일을 해요.
당근은 지금도 웹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모바일 앱을 만들고 있어요. 웹은 훌륭한 도구이지만 여전히 네이티브 플랫폼 지원에 있어서 한계가 많아요. 기본적으로 OS에서 제공하는 웹뷰 환경은 여러 앱들을 동시에 실행하는데 적합하지 않아요. 웹 보안모델과 OS 기본 보안 모델의 차이로 인해 네이티브 경험을 완성하기가 어려워요. 예를 들어 웹의 API로 사용자 위치정보를 요청하면 네이티브에서 보던 사용자 동의와 다른 UI/UX를 경험하게 돼요. 당근미니 팀은 OS 웹뷰가 아닌 현대의 웹으로부터 돌파구를 찾고 있어요. 원래 웹으로 달성하기 어렵다고 여겨졌던 것들을 돌파해서 온전하게 브라우저에서 구동 가능한 OS 수준 경험을 함께 만들어나갈 분을 찾고 있어요.
구체적으로는 이런 일을 해요.
- 당근에서 활용할 차세대 웹 기반 실행환경을 연구해요
- 여러 앱을 격리할 수 있는 샌드박스 환경을 제공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