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아버지 빈트 서프, 20여년 구글 근무 마치고 다음주 은퇴
- TCP/IP 공동설계자 빈트 서프가 다음주 구글 최고인터넷전도사 직에서 물러남
- Dave Patterson 교수가 Laude Institute 주최 Open Frontier 컨퍼런스에서 서프의 은퇴를 발표하며 축하함
- 서프는 83세이며 2005년부터 20년 이상 구글 부사장 겸 최고인터넷전도사로 재직함
- 서프와 로버트 칸은 1970년대부터 TCP/IP를 개발해 튜링상, 대통령 자유메달 등을 수상함
- 해커뉴스에서는 그의 재직 가치와 TCP/IP를 다시 설계한다면 무엇을 바꿀지에 대한 논쟁이 이어짐
Hacker News opinions
구글에서 20년간 별로 하는 일 없이 명예직으로 수백만 달러 챙긴 거 아니냐, BS job 아닌가 싶음
반박함. Vint는 명예직으로 남을 수 있었는데 그걸 접근성과 Greyglers 챙기는 플랫폼으로 만들었음, 수트보다 클래스가 있는 사람임
TCP/IP 공동발명한 사람인데 말년에 편한 자리 하나 받는 거 그 정도는 자격 있다고 봄
나는 실제로 봤음, 매니저들한테 관료제 뚫고 옳은 일 하도록 조언해주고 백업해준 사람임, 은퇴 잘 즐기길 바람
구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이 사람은 진짜 혁신가임, 구글이 하는 짓이 별로여도 이 사람 업적은 별개임
2013~14년 구글 인턴이었는데 그때 구글은 진짜 마법 같았음, MapReduce, BigTable, Spanner 만들고 Rob Pike, Jeff Dean 같은 레전드들 데려왔음
인터넷을 사람 연결하려고 만들었는데 지금은 트래픽 대부분이 봇과 AI끼리 대화하는 거 보면 이 사람 기분이 어떨지 궁금함
엄밀히 말하면 인터넷의 아버지 중 한 명이지 유일한 아버지는 아님, 여러 명이 있음
나는 팀 버너스리가 아버지인 줄 알았음
앨 고어가 인터넷을 발명했다는 식으로 말하지 마라, Cerf 본인이 고어가 인터넷 발전에 중요한 역할 했다고 언급한 것뿐임
고어는 인터넷이 뭔지 대중이 알기 전부터 공공자금 지원 밀어붙인 사람임, Cerf가 직접 고어의 지원 없었으면 지금 같은 인터넷 없었을 거라고 말한 인터뷰도 있음
80대인데 진작 은퇴시켜줬어야지 싶음
나는 55살에 강제 은퇴당했음, SV 나이차별 때문에, 힘들었지만 그 후로 오히려 개발 더 많이 했음, 돈은 안 받지만
2005년에 동료가 구글은 튜링상 수상자도 없는 회사라고 무시했는데 그때 마침 Cerf가 구글 입사한다는 뉴스 보여줬음, 지금은 튜링상 수상자도 여러 명 노벨상 수상자도 여러 명임
TCP/IP를 다시 설계할 기회가 있다면 QUIC처럼 멀티스트림이나 메시지 경계 표시 같은 걸 넣지 않았을까 궁금함
그 질문 여러 번 답했는데, 그때는 65000대 컴퓨터가 네트워크에 붙을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함
실제로 어느 정도는 다시 설계한 셈임, RFC 4838 보면 알 수 있음
그가 직접 말한 두 가지 바꿀 점은 128비트 주소와 종단간 암호화(또는 인증)였음, IPv6가 둘 다 해결하려 했지만 IPsec 필수화는 흐지부지됐고 결국 TLS로 암호화 문제를 다른 계층에서 해결한 셈임
2005년에 구글 인턴이었는데 그가 입사했을 때 마운틴뷰 전체가 경외심으로 들썩였던 기억 있음, 그해 여름 구글어스 나오고 지메일 나온 지 1년 됐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