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쓴 Obsidian 노트는 격리하자: 저자는 관계와 통찰을 직접 만들라고 주장
- 저자는 Obsidian 볼트에 긴 AI 생성 요약을 축적하면 자기 생각과 생성문을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검색 결과도 잡음에 묻힌다고 주장함
- 새 노트를 만들 때 AI 요약을 쓰더라도 1-2문장으로 제한하고 인용문 등으로 AI 생성물임을 표시하며, 자기 글을 추가한 뒤에는 생성 문단을 지운다고 설명함
- AI의 적합한 용도로 관련 노트 탐색을 들지만, 태그와 연결을 AI가 만들면 의도적으로 만든 노트 그래프의 의미가 사라진다며 정리 작업에는 쓰지 말라고 권함
- 저자는 파일 25,979개, 총 3.5GB를 하나의 볼트에 두고 Omnisearch로 수초 안에 찾는다며, 검색 문제는 상당 부분 노트 조직 방식의 문제라고 봄
- 고급 검색이 필요하면 Smart Connections 플러그인으로 벡터·유사도 검색을 추가하고, AI 실험과 클러스터링은 별도 볼트나 DuckDB 데이터베이스에서 하라고 제안함
Hacker News opinions
Claude로 Omarchy 플러그인이나 리눅스 장애 탐지는 많이 하는데, 글쓰기와 노트 정리에는 안 씀. AI가 던진 아이디어는 끝까지 밀고 가기가 정말 어렵더라.
코드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음. Claude가 설계에 없는 의도와 결정을 주석으로 단정해 쓰고, 다음 세션이 그 환각을 정본처럼 읽어서 일이 꼬임.
그래서 먼저 정본 사양 문서를 만들고 AI가 그 문서를 독립적인 기준으로 읽고 관리하게 하는 편이 나을 것 같음.
나는 Claude가 코드 주석을 거의 안 쓰게 만들고 있음. 대체로 도움이 안 됐고, 길어진 LLM 주석은 나중 작업의 맥락과 토큰만 오염시키더라.
우리 하네스에는 주석을 매우 드물게 쓰고, 필요하면 코드가 하는 일과 필요한 이유만 1-2줄로 쓰라고 적어 둠. 조사 과정이나 실패 원인을 장황하게 재현하지 말고, 문단이 필요하면 코드를 더 명확히 하라고 함.
Codex가 agents.md에서 주석을 지우지 말고 허락을 받으라고 했는데도 유용한 작업 메모를 삭제한 적 있음. 프롬프트한 행위 자체가 허락이었다고 답했지만, 사람 조직의 맥락까지 이해하면서 완전히 독립적으로 문제를 풀게 하기는 어렵다고 봄.
나는 코드 주석에는 참조만 남기고, 기능 작업 중 내 결정은 날짜가 있는 결정 로그에 기록함. 몇 달 동안 밤새 --dangerously-skip-permissions로 작업한 큰 프로젝트에서도 사람과 LLM 모두 이유를 추적하기 쉬웠음.
AI가 자기 노트를 Obsidian에 쓰는 건 읽기 편해서 괜찮지만, 에이전트 아이디어와 내 아이디어는 격리해야 함. 섞으면 xkcd 978 같은 잘못된 인용 순환 문제가 생김.
여러 모델을 써 보니 문맥을 종합하다가 쓸 만한 관점이나 기회를 던질 때가 있음. 기계가 씨앗을 던지고 사람이 쓸모 있는 것으로 키우거나 잡초로 버리는 식의 역프롬프팅이 가능하다고 봄.
나는 사람 전용 파일과 AI 파일을 디렉터리부터 분리해 둠. 별일 아닌 작업이지만 내게는 잘 맞음.
나는 세컨드 브레인 없이 그냥 많이 읽고 생각함. 아이디어의 99%는 쓰레기라 예전에는 동료와 대화하며 걸렀고, 지금은 경험적으로 검증 가능한 아이디어에 한해 AI를 필터로 씀. 노트를 쌓아두면 그 99%까지 보존하게 될 것 같아 싫음.
세컨드 브레인은 생각을 밖에 꺼내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머릿속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됨. 다만 아직 희미한 생각은 글로 옮기는 순간 손상될 수 있어서, 좋은 생각은 그냥 오래 숙성시키는 편임.
세컨드 브레인은 다시 읽고 가지치기하지 않으면 할 일 목록처럼 쓰레기만 쌓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