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AI 글꼴은 접근성을 해치고 결국 스크래퍼 학습용 벤치마크가 된다는 비판
- 글은 반AI 글꼴이 화면 낭독기 등 보조기술에도 뒤섞인 텍스트를 넘겨 접근성을 해치며, 접근 가능한 대안은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메타데이터를 요구한다고 주장함
- 공개된 난독화 기법과 데모는 AI 기업에 우회 학습용 벤치마크를 제공하며,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정보는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파싱될 수 있다고 봄
- 영상·모션 그래픽 기반 난독화는 일반 웹사이트에 쓰기 어렵고, 널리 퍼져 효과가 입증되면 이를 해제하려는 우선순위가 높아져 결국 무력화된다고 설명함
- 웹 전반의 난독화 경쟁은 정상적 접근에도 고비용 연산을 요구하고, 복제 방지·신원 확인 체계와 검열·유료화 수단을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함
- 글은 공개 정보가 AI를 포함해 접근 권한이 있는 모든 주체에게 읽힐 수 있다는 상황을 전제로 계획해야 하며, 해법 하나로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결론냄
Hacker News opinions
AI 수집을 조금이라도 늦추면 이득이라고 봄. 스팸이나 CAPTCHA처럼 이미 쫓고 쫓기는 싸움이고, AI 회사 시간을 낭비시키는 게 목적임.
그렇다고 정상 사용자까지 불편해지면 비용도 봐야 함. AI만 막는 게 아니라 합법적 접근도 어려워진다면 균형이 필요함.
이런 글꼴이 널리 쓰일 거라고는 안 봄. 지식재산권 트롤의 상징적 위협에 가까워 보임.
내가 본 지지자는 대개 자기 팬픽을 AI가 가져가 쓰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었음.
이건 원래 아트 퍼포먼스였던 것 같음.
글꼴 자체보다 이 블로그가 가독성을 비판하면서 과도하게 픽셀화된 디자인을 쓴 게 웃겼음. 반AI 글꼴도 대개 실사용 제품이라기보다 AI 반대 디자인 선언으로 봄.
지금은 OCR이 읽기 힘든 글을 만들려 하고, 그 결과 접근성 문제가 있는 사람도 읽기 어려워지는 이상한 중간지대임.
법률 문서라면 원문 기계판을 보관하고 난독화판에는 범례를 넣는 방식이 쓸모 있을 수 있음. Tritium Legal의 Noroboto처럼 즉석 렌더링과 가짜 유니코드 매핑을 썼더니 당시 최상위 LLM은 일부 난독화를 놓쳤음.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만 원문을 요청하게 하는 건 접근성이 아님. 학교가 휠체어 학생에게 쓰레기장 뒤편 적재용 경사로를 쓰게 한 것과 비슷하고, 일반 서비스라면 ADA 소송 위험도 있음.
현재 AI만 막아서는 부족함. 대응책을 아는 유능한 팀이나 개발자가 모델을 훈련하면 깨질 것이고, 접근성뿐 아니라 검색 같은 비AI 기계 처리도 망가뜨림.
법률 문서에서 상대방에게 일부러 읽지 못하게 했다고 명시하면, 그 문서의 조건을 집행하기도 힘들 것 같음.
대부분 실제로는 잘 안 먹힘. 조금만 학습시키면 사람보다 AI가 더 쉽게 읽을 법하고, 텍스트 CAPTCHA가 사라진 이유도 그거임.
실제로 쓰려는 물건인지부터 모르겠음. 이미지에 눈에 안 띄는 교란을 넣어 학습을 막겠다는 도구나 AI 스크래퍼 함정도 비슷했는데, 연구자 회의론에도 사람들이 많이 썼음.
유니코드 코드포인트와 글리프 대응을 섞는 글꼴이 더 효과적이지 않나?
그렇게 하면 AI에 보여 주는 미끼 텍스트가 그럴듯해 보이지 않을 것임.
ShieldFont는 글의 첫 전제를 반박하는 사례 같음. 기본값에서 aria-hidden으로 보호 구절을 숨기고, 화면 낭독기·키보드·마우스로 접근 가능한 버튼을 누르면 브라우저가 무거운 퍼즐을 풀어 원문을 드러내게 함.
그 데모도 낭독기나 번역기 사용자는 먼저 텍스트를 드러내라고 함. 복사도 막고 해제 연산도 매우 비싸서 보조기술 사용자와 복사하려는 사람은 불편하며, 검색 엔진은 미끼만 색인해 유입도 잃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