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 무역협상 결렬 뒤 50% 관세에 "달러 대 달러" 보복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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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식 협상은 또 이 모양임. 어제는 아주 좋은 합의라더니 오늘은 최악이라 하고, 나라들이 변덕스러운 상대와 협상하기 꺼리는 게 당연함.
이 행정부는 가장 가까운 동맹국에 유난히 공격적임. 미국이 세계적 리더십에서 이기적 민족주의로 옮겨가는 느낌인데 이상하면서도 예상 밖은 아님.
술 판매 재개는 캐나다가 꺼낼 수 있는 수단에 비하면 작은 문제임. 캐나다산 원유나 비료용 칼륨 수출을 줄이면 미국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은 더 오를 수 있고, 미국 칼륨 수요 590만 톤 중 캐나다 공급분이 79%라는 자료도 있음.
이런 식이면 천천히 진행되는 참사임. 국채 수익률이 오르는 것도 이런 변덕스러운 정책의 대가 중 하나라고 봄.
캐나다 쪽 정서는 미국 시민이 관세로 피해 보길 바라는 게 아님. 우리도 가족과 친구가 많지만, 주 정부가 미국 술을 다시 진열해도 사람들이 사지는 않을 것이고 협박에 굴복할 생각도 없음.
관세 수입으로 미국 이외 시장으로 나가는 필수 수출품을 보조하면 됨. 유럽에는 더 싼 광물을 팔고 미국은 중국산 공급망에 더 비싼 값을 치르게 만들 수 있음.
정치적 대응을 하려면 이스라엘에 강한 제재를 걸고, ICE 때문에 위험해진 라틴계에게 캐나다 난민 지위를 주는 방법도 있음. 경제적으로도 이득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