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탭 11개에 파묻힌 개발자, 몇 주 오프라인 후 '생산성 우로보로스'를 고백하다
- 작가는 몇 주간 AI를 전혀 쓰지 않고 지낸 뒤, 그동안 AI 사용이 자신을 지적으로 약하게 만들고 호기심과 자신감을 갉아먹는 습관성 크러치였다고 깨달음
- 다시 노트북을 켜자 cmux 탭 11개에 멈춰 있는 에이전트들과 세금, 조경, 정책 문서까지 걸친 Claude 채팅 미확인 알림들이 쌓여 있었음
- 도구를 쓰면 더 빨라질 거라는 기대로 자동화와 병렬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아무도 요청하지 않은 효율화를 위해 도구를 쓰는 데 도구를 쓰는 "생산성 우로보로스"에 빠졌다고 표현함
- ChatGPT와의 대화가 사실은 진짜 사고 파트너가 아닌 비위 맞춰주는 거울이었음을 알면서도 계속 의존했고 결과물은 실제 업무에 쓰지 않았다고 밝힘
- 앞으로는 AI를 쓸 때와 뺄 때를 의도적으로 구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pi.dev에 범위를 좁게 제한한 프롬프트를 넣어 코드베이스와 위키를 조사하게 한 사례를 소개함
Hacker News opinions
일 문제는 그냥 덜 하는 게 답이 아니라 뭔가 돌파구가 필요한 거 같음. LLM은 이제 없어질 기술이 아니니까 일에서는 쓰고 취미나 예술에서는 멀리하는 식으로 선 긋는 게 나을 수도 있음.
고마워, 나도 초월적인 얘기는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는 기술 파도에 계속 휩쓸리면서 '더 나아짐'이 뭔지 명확히 정의 못한 채 새로움을 발전으로 착각했던 거 같음.
지금 안 해도 되는 일들이 많은데 그건 그냥 괜찮은 거임.
애 키우면서는 AI 덕분에 시작 장벽이 낮아져서 프로젝트를 아예 안 하는 것보단 나음.
글에 나온 '생산성 우로보로스' 표현 완전 공감됨, LLM 쓰면서 딱 이 느낌 받았음.
나는 프로젝트 100개 벌려놓고 하나도 못 끝내는 느낌 피하려고 큰 프로젝트 하나에만 계속 투자함.
AI 전에도 이게 집중력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이었음.
'LLM이 잘하는 일이면 우리가 굳이 안 해도 되는 일'이라는 입장에 동의함.
100% 동감. 가치 있는 일은 직접 해야 의미 있고 LLM은 진짜 가치 있는 걸 만들어내지 못함. 동료들도 이걸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난 쓴다'고 하는데 흡연자나 데이트레이더가 자기는 예외라고 믿는 거랑 다를 게 없음.
더 밀가루 더 물, 더 물 더 밀가루 비유 진짜 찰떡임.
에이전트가 만들어준 도구들 지금은 잘 쓰는데 나중에 코드베이스 유지보수가 필요해지면 내가 직접 고칠 수 있을지 모르겠음, 그래서 앞으로도 좋은 모델에 계속 접근할 수 있어야 함.
꼭 그럴 필요 없음. 도구 없이도 잘 지냈으면 다시 그렇게 하면 되고, 오히려 어떤 도구가 직접 관리할 가치가 있는지 구분하게 되는 게 차이임.
이 글 마지막 문단이 좀 뜬금없음. '인간적인 걸 할 수 있게 자유로워졌다'는 말이 앞 내용이랑 안 맞음. 다음 글에서 새로운 AI 사용법을 다뤄주면 좋겠음.
이 새 워크플로우도 결국 다시 같은 생산성 우로보로스로 돌아가는 걸 막는 게 뭔지가 빠진 부분인 듯.
오해한 거 같은데, 포인트는 노트북과 에이전트 앞에 계속 있지 않은 것 자체가 시간과 여유를 돌려줬다는 얘기임.
나는 이 글에 별로 공감 안 됨. opencode랑 claude 탭 2에서 4개만 쓰고 이메일 검토, 문서 작성, 코딩용으로 고정해서 씀. 한 번에 여러 개 동시에 시작 안 함.
나도 ADHD 있는데 비슷함,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AI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