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PC 45주년, Model F/XT 키보드와 5150 이전 계보를 되짚다
Hacker News opinions
애플 II와 TRS-80 가정용 컴퓨터는 벌써 48년 됐네.
1981년에 RAM 4KB짜리 TRS-80 Model I으로 BASIC을 배웠고, 나중에 16KB로 올렸음. 누가 EDTASM을 보여준 뒤 Zaks의 "How to Program the Z80"를 사서 Z80 어셈블리를 노트에 적고 BASIC ROM까지 디스어셈블했는데, 그때 완전히 빠졌지.
오래됐다는 건 맞지만, 개인용 컴퓨터가 모든 분야에 끼친 영향을 생각하면 아주 먼 옛날 같지는 않음.
요즘 컴퓨터과학 졸업생은 IBM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뭘 떠올릴지 궁금함.
나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딴 Red Hat Enterprise Linux 자격증을 떠올림. IBM이 RHEL을 인수한 뒤 학교 리눅스 과정도 Debian 중심에서 바뀌었고, AS/400과 z/OS는 평범한 IT 종사자 눈에는 안 보여도 여전히 많은 전산실을 돌리고 있더라.
아버지가 당시 컴퓨터 업계에서 일했는데, 회사가 전환 시기를 조금 놓쳐서 몇 년 버티다 결국 망했음. 내 첫 PC는 CP/M을 썼고.
사무실 벽에 1981년 8월 13일자 뉴욕타임스의 이 발표 기사 액자를 걸어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