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S 3만여 명 분석에서 지능검사 점수와 행복은 미약한 역상관
- 저자 분석에서 GSS 50년치 30,346명 자료의 어휘검사 점수와 자기평가 행복은 아주 약한 역상관을 보임(r = -.06, p < .001)
- 인용한 메타분석 한 편은 지능이 행복을 높이지 않는다고 했고, 다른 메타분석은 효과가 있어도 매우 작다고 했으며, 영국 대표표본 연구는 최저 지능검사 집단만 조금 덜 행복하다고 보고함
- GSS의 Wordsum 어휘검사는 긴 지능검사와 합리적으로 상관하며, 행복은 '매우 행복함·꽤 행복함·별로 행복하지 않음'의 단일 문항으로 측정함
- 글은 IQ 검사가 인종차별과 빈곤층 편견의 역사를 지녔고 편향 없는 검사를 만들기 어렵다고 지적함. 검사 성과에 돈을 지급하면 점수가 올라가므로, 점수에는 능력뿐 아니라 노력도 섞일 수 있음
Hacker News opinions
주변의 무지함 때문에 우울해짐. 자기나 남에게 아무 도움도 안 되는 행동을 하면서 감정적인 헛소리에 휘둘리는 사람이 너무 많음.
모르는 걸 아는 사람은 괜찮은데, 틀렸으면서 사회가 권위자로 떠받드는 이른바 전문가가 더 싫음. HN도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고.
안 하는 생각은 사람을 괴롭힐 수 없는데, 난 불행하게도 생각을 너무 많이 함. 어떤 사람은 남들이 못 넘기는 일을 쉽게 무시하더라.
애초에 왜 똑똑하면 행복해야 한다고 가정하는지 모르겠음. 높은 IQ가 삶의 질을 높일 여지는 있어도, 괴롭히거나 시기하는 사람과 망가진 관계가 그걸 짓누를 수 있음.
글은 일을 더 잘하면 더 행복해진다는 전제를 깔고 있음. 하지만 물질적 환경이나 문제 해결력이 좋아져도 쾌락 적응 때문에 높은 행복을 계속 유지하진 못함.
지능은 미끄러운 말임. 자기 선택이 나빴다는 걸 이해 못하는 사람은 남 탓을 하기 쉽고, 더 잘 아는 사람은 실패를 자기 안으로 돌릴 수도 있음. 난 지능보다 지혜라는 구분이 더 공감됨.
행복은 지능보다 지혜에서 나옴. 이해는 하지만 고칠 수 없는 공포가, 아예 이해 못하는 공포보다 더 클 때도 있음.
우린 똑똑함이나 행복, 진실에 최적화된 존재가 아니라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보내는 데 최적화됐음. 그래서 자기 무지를 깨닫는 쪽이 더 우울할 수도 있음.
지능은 분명 재능이지만 유일한 재능은 아님. 겸손 없는 고IQ보다 규율 있는 중간 IQ가 나을 수 있고, 똑똑한데 규율이 없으면 더 나쁜 처지에 갈 수도 있음.
그래도 IQ 최상위권은 질적으로 다름. 130짜리 여러 명이 막힌 어려운 문제에 160 이상 한 명을 넣으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 기능을 유지한다면 이해 속도와 특정 과제 능력이 보통 사람과 확연히 다름.
내 중학생 아이는 큰 어려움 없이 AP 미적분에서 5점을 받고 다음 해 대학 미적분을 듣고 있음. 그보다 어린데 더 앞선 친구도 있어서, 영재급 아이들은 정말 다른 수준으로 보임.
난 평균 정도라고 보지만 정보에 접근하는 것부터 불행의 시작일 때가 많음. 정보를 더 처리할수록 보통은 안 보이는 결과까지 보여서 더 괴로워지고, 더 똑똑한 사람은 그 과정이 더 빠를 것 같음.
내 지능은 거의 같았지만 24세보다 48세인 지금 행복은 두 배쯤 됨. 끔찍한 정보도 많이 접했는데, 세상을 보는 렌즈가 서서히 덜 흐려진 느낌임.
난 5년 전부터 뉴스 미디어를 끊었음. 진짜 뉴스는 다른 경로로 금방 들어오고, 현대 뉴스는 사소한 일도 최악의 방식으로 반복해 극단적인 댓글 싸움을 붙임. 지금도 정보는 얻고 전보다 행복함.
우린 사회적 동물인데 인구의 84%는 미적분이나 의미 있는 통계를 이해하지 못함. 그래서 평균적인 사람과 솔직하게 토론하고 협력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