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앱 이용자가 받은 515쪽 개인정보 파일, 6주 방문·지출과 이탈 확률까지 예측
Hacker News opinions
앱과 로열티 프로그램을 거의 끊었고 수집 자체는 소름 돋음. 다만 고객 생애가치나 다이어트 콜라 선호 같은 건 수십 년 된 마케팅 기법이라, 이 기사에서 프라이버시 침해라고 할 만한 새 사실은 잘 안 보임.
515쪽이라는 숫자만 무섭지 실질적으로는 거래 내역을 길게 뽑은 PDF와 기초 CRM 분석 같음. 정말 심각한 사례라면 위치로 다음 행선지를 맞힌다거나, 가족 관계나 민감한 상태를 추론한 흔적이 나왔어야 한다고 봄.
우려가 과장됐다는 거면, 우려는 정확히 어디에 둬야 한다는 거임?
나는 매장이 자기 서비스 안에서 이 데이터를 쓰는 건 크게 신경 안 씀. 버거 쿠폰을 더 잘 주는 건 괜찮지만, 의사나 Palantir나 정부에 넘기는 건 안 됨.
대부분은 Marketing 101을 배우지 않았음. 이런 분석이 평범하다는 이유로 소비자가 당연히 알아야 했다고 기대하는 건 이상함.
사람들이 화내는 정도는 상품 성격에도 좌우됨. 담배 회사가 이랬으면 난리였을 거고, Target이 가족보다 먼저 임신을 추론한 사례도 이미 있었음.
처음엔 최악을 예상했는데, 식당 앱이 좋아하는 메뉴와 재방문 확률을 계산해서 쿠폰이나 재고에 쓰는 건 꽤 합리적으로 보임. 앱 사용자가 준 데이터라면 더더욱 그렇고, 문제의 선을 어디에 그을지가 궁금함.
515쪽짜리 '도시어'라는 표현은 DB의 CRM 값을 PDF로 뽑은 것에 비해 과장됐다고 봄. 그래도 자동 수집된 데이터가 너무 많다는 사실 자체는 불편하고, 그게 정상처럼 취급되는 게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