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2056년 만기 채권, 발행가보다 10% 급락하며 정크본드 등급 근접
- 스페이스X가 발행한 2056년 만기 채권이 발행가 대비 10% 하락하며 정크본드 등급에 근접하고 있음
- 해당 채권은 초기 조건 협상 시 미국 국채보다 175bp 높은 금리로 발행됐으나 이후 스프레드가 최대 231bp까지 확대됨
- 231bp 스프레드는 투자등급 평균(약 0.8%)보다는 하이일드 정크본드 평균(약 2.7%)에 훨씬 가까운 수준임
- 총 $25bn 규모로 여러 만기에 걸쳐 발행된 이 벤치마크 채권은 발행 초기부터 거래가 불안정했고 이후 더 악화됨
- 스페이스X 주가는 IPO 이후 최고점 대비 38%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장 15일 만에 스페이스X를 나스닥100에 조기 편입시키기 위해 유동주식비율 규정을 변경함
Hacker News opinions
FT 기사 유료라서 못 보는데, archive.is/tnSeY 여기서 우회해서 볼 수 있음
최근 몇 주 전에 발행된 채권인데 벌써 이 지경이라니, 저금리 시절에 숨겨졌던 리스크가 지금 금리 환경에서 드러나는 거지
스페이스X 지배구조 좋다고? 머스크 한 명이 50% 넘는 의결권 가지고 있는데 이사회가 무슨 견제를 하겠어(비꼬는 거임)
저커버그나 머스크 같은 차등의결권 주식이 원래 있던 건지 최근에 생긴 건지 궁금함, 상장하면서 지배력 내주고 자금 받는다는 원래 룰이랑 완전히 어긋나는 구조 같은데
독립이사회니 좋은 지배구조니 하는 게 실제로는 수익률에 큰 영향 없다는 연구도 있음, Incorruptible라는 책에서 다룸
일반 대중들이 이 하이프 트레인에 안 속을 줄은 몰랐는데 놀랍게도 다들 눈치챘네
그래도 이미 스페이스X는 돈 챙겼음, 손해보는 건 나중에 들어온 투자자들이지
IPO나 주식시장 자체가 사실상 폰지 스킴 같음, 상장 후 12개월 안에 들어간 사람들은 몇 년씩 물려있게 되고 VC나 초기 투자자만 이득 보는 구조임
그건 근거 없는 얘기임, Jay Ritter 데이터 보면 대형 IPO는 시장 평균 수익률이랑 비슷하게 움직임, 그냥 대부분 주식이 장기적으로 잘 안 되는 거고 IPO만 특별히 나쁜 건 아님
버핏이 그랬잖아, IPO는 'It's Probably Overpriced'의 줄임말이라고
요즘 IPO는 시가총액이 처음부터 너무 커서 리테일이 먹을 몫이 없음, 테슬라나 쇼피파이 때는 10배 될 여지가 있었는데 스페이스X가 20조 달러 되는 건 상상이 안 됨
+231bps 스프레드가 정크본드 등급 근접한 거 맞음,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보통 2.7% 근처고 투자등급은 0.8% 정도니까 정크에 훨씬 가까운 수치임
나스닥100이 스페이스X를 상장 15일 만에 조기 편입시키려고 규정까지 바꿈, 최소 유동주식비율 10%를 3배 가중치 방식으로 바꿔서 사람들이 원치 않아도 강제로 노출되게 만들었음
나스닥 지수 자체가 별로임, 다른 좋은 지수 많은데 굳이 저기 신경 쓸 필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