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가DOS 개발자 팀 킹 박사 별세, 해커뉴스서 추모 물결
- 팀 킹(Dr. Tim King) 박사가 7월 말 사망했으며 가족이 이를 확인함
- 킹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1979년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재학 중 선점형 멀티태스킹 OS인 트리포스(Tripos)를 BCPL로 개발함
- 1984년 MetaComCo에 합류하면서 트리포스를 함께 가져갔고, 이는 아미가용으로 개선되어 AmigaDOS로 통합됨
- 1986년 병렬처리와 트랜스퓨터 기술을 다루는 Perihelion을 창업했고, 이후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UK Online도 설립함
- 해커뉴스 댓글에서는 아미가DOS와 트리포스를 통해 처음 CLI와 유닉스를 접했다는 회고가 다수 이어졌고, Commodore가 자체 OS인 CAOS 개발 지연으로 트리포스를 채택하게 된 배경도 공유됨
Hacker News opinions
암가DOS 써본 적도 없는데 킹 박사님 덕분에 CLI에 익숙해졌음. 몇 년 후 리눅스 CLI 배울 때도 이게 시작점이었음
85년에 아버지가 CAD용으로 680x0 아폴로 워크스테이션 쓰셨는데 집에서도 비슷한 걸 쓰고 싶어서 아미가를 샀음. 그러다 해커스 책까지 읽으면서 완전히 빠졌지
2021년 10월에 진행된 인터뷰 영상 링크 공유함.
몇 번 만나본 적 있음. 우리 회사랑 King이 있던 Perihelion이 몇 개 프로젝트 같이 했었지
암가DOS(트리포스 기반)가 내가 처음 써본 '제대로 된' 커맨드라인이었음. C언어도 거기서 배웠음
트리포스는 케임브리지에서 IBM 3081 메인프레임에 Phoenix라는 자체 OS 위에서 개발됐고, King이 80년대 초에 이걸 68k로 포팅했음. Commodore가 아미가용 자체 OS인 CAOS 개발이 늦어지자 대신 트리포스 기반을 채택한 거임
CAOS를 계속 밀었으면 어땠을지 궁금함. 결과가 더 좋았을 수도 있고 아미가 자체가 상용화 못 됐을 수도 있고, 이건 알 수 없지
암가 TCP+PPP로 셸 계정 파서 유닉스 입문했음. 그때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라는 게 막 생기던 시절이었고 그게 시스템 관리자 커리어로 이어짐
UK Online 창업자로 King을 알고 있었음. 몇 번 만났는데 되게 친절하고 도움 잘 주는 사람이었음
아미가를 순수 amigaDOS 부팅 모드로만 쓰던 시절이 있었는데, 나중에 다시 켰을 때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서 완전 헛발질했었음. 그 시절 로컬 ISP용으로 아미가 TCP/PPP 패키지 만드는 일도 했었지
그거 어떻게 한 거임? 나는 몇 년동안 풀스크린 CLI 창 하나로만 썼는데 그래도 GUI 앱은 여전히 돌릴 수 있었는데
그 당시 ISP에서 일하면서 아미가용 신형 TCP 스택인 Miami 지원 페이지 쓰는 일 맡았었음. 설정 파일 다운로드까지 넣었는데 재밌었던 시절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