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any Interview with Dohu
전달하고 싶은 가치
- 아이디어의 길고 짧음은 대봐야 안다는 것. 창업자의 비전은 종종 편견이라는 것. 시장을 맞출 수 있다고 착각한다면, 창업가가 아니라 투자가를 해야한다는 것.
- 창업자가 시장을 맞출 수 있다는 것만큼 오만한 생각이 없다는 것.
- 그렇기에 우리가 비웃고 무시한 아이디어도 실험해볼 가치가 있다는 것. 소외된 아이디어들이 의외로 메트릭이 잘 나오고 시장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
- 중성적이면서도 따듯한, 그렇지만 깊은 실력에 기반한 겸손함
만드는 이유?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첫째는 제가 쓰기 위함. 저는 아이디어가 정말 많은데, 이들을 다 개발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무엇이 시장에서 먹힐지 검증하고 분석하고 싶습니다.
- 둘째는 언더독 창업가들의 슈퍼커뮤니티를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제가 코어가 되고 싶고 모든 정보가 저를 통해 지나가도록 하고 싶습니다.
- 오프라인 네트워크로도 키우고 싶고, 프로덕트헌트보다 더 실용적이며, 디스콰이엇보다 유기적인 빌더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유사 서비스
- 템플릿 페이지 생성: Webflow, Framer, Oxygen Builder, Wordpress, Squarespace, Wix, Shopify, Figma
- AI 페이지 생성: v0, Lovable, Bolt.new
- 웨이트리스트 관리: Launchlist, Viral Loops, Prefinery, GetWaitlist, KickoffLabs, ReferralHero, QueueIt
- 페이지 클릭률 분석 및 비교: Google Analytics, Simple Analytics, Plausible Analytics
- 빌더 커뮤니티: ProductHunt, Disquiet
- 프리토타이핑: fakedoortest.com
주목하는 서비스
- 템플릿으로 페이지를 생성한다: 특별히 없음. 다들 템플릿으로 페이지를 만드는 것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프리토타이핑 등 부가가치는 사람들이 직접 해야합니다
- AI로 페이지를 생성한다: Bolt.new. 사람들을 모으고 신나게 하는데 재능이 있습니다
- 웨이트리스트 관리: 없음. 다들 미친 수익 추구를 보여줍니다...
- 빌더 커뮤니티: Disquiet의 부재 (힘의 진공 상태) 프로덕트헌트
- 프리토타이핑: 없음
Linear 출시 이후 모든 SaaS의 랜딩페이지가 Linear의 스타일을 따라가면서 하나의 기준이 되면서도 동시에 지루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성현님의 기억에 '대중적이면서도 한끗이 다르다, 뭔가 새롭다' 고 생각했던 사이트가 있나요? (복수 답변 가능)
- SF Compute, OpenAI (수채화 디자인이라는 컨셉을 제시)
- PlanetScale 과거 디자인 (https://web.archive.org/web/20231220135710/https://planetscale.com/)
- Zenly 4.0 디자인 (https://cho.sh/r/A4A7B2)
- Obsidian.md (심플)
Hypany의 주요 서비스 특징은?
- 수백가지 아이디어를 저장하고, 고도화하고, 내 노션 페이지에 가만히 앉아있는게 아니라 아이디어가 모객함으로써 "일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듭니다.
타겟?
- 연쇄창업가
- 언더독 몽상가
온라인에서 Hypany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순간들
우선 분명한 것은 하이퍼니 자체는 최대한 숨어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이퍼니는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강력한 치트키가 되기를 원합니다. Webflow와 Framer로 만든 페이지가 단숨에 그거로 만들었다는 것이 명확하지 않듯, 하이퍼니로 만들었다는 것이 잘 드러나지 않는 고차원 웹 개발 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도메인 연결을 지원하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물론 이 말이, 완전히 숨어있는다는 뜻보다는, 고객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도와주고 싶다는 뜻입니다. 고객의 무대에서 하이퍼니를 억지로 욱여넣을 생각은 없다는 뜻입니다)
하이퍼니의 고객사들 페이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구글 광고 등으로 사용자들이 보게 될 것입니다 (페이지를 생성해서 광고를 태우는 경우)
하이퍼니 자체의 페이지는 창업가 커뮤니티에서 추천됨으로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Hypany가 서비스를 소개하고 직접 알릴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오프라인 공간은 어떻게 구성될까요?
실제로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두번 쯤 하긴 했습니다. Hyparty라는 이름도 생각해두었고요 ㅋㅋ
많은 VC들이 스폰서하는 커다란 컨퍼런스 파티가 되기를 원합니다. 창업가와 창업 지망생들이 모여서 하이퍼니 위에서 아이디어톤을 하면 좋겠습니다. 애매모호한 기준의 해커톤 심사 대신, 아이디어를 최대한 많이 만들 수 있게끔하고, 정해진 광고 예산을 배정 받아 각자 알아서 최대 대기고객을 모아오는 겁니다. 누구든 최대 대기고객을 모아오는 사람이 우승입니다.
Hypany만의 차별점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것은 매우 지난한 과정입니다. 이걸 요즘말로 "딸깍"화합니다. 아이디어 검증 과정을 완전 자동화합니다.
키워드
- 감각적인
- 정교한
- 예단하지 않는
- 포용적인
- 누구나 환영받는
- 외모: 천의 얼굴, 변장의 대명사. 어떤 장르든, 모든 역할이 잘 어울리는 배우.
- 성격: "Cynicism≠Intelligence"를 믿는 사람. 친절한데 똑똑한 사람. 감정으로 판단하지 않고 실제 데이터를 추구하는 사람.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할 수 있는 사람, 그렇기에 실험을 추구하는 사람.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드는 감정
- 하이퍼니 이후로 잡스병 걸린 사람들이 업계에서 없어졌다.
- 대중에게 셀프 검증할 수 있는 실력주의 창업가 커뮤니티 (잡스병 자가치료)
닮고싶은 브랜드 혹은 서비스(카테고리 상관x)와 이유를 적어주세요. (ex:철학이 우리 브랜드와 일치)
- Vercel: 복잡한 일을 미려한 UI로 단순화하여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
- Apple: 언더독을 응원한다. "Give people wonderful tools. And they'll do wonderful things."
닮고싶지 않은 브랜드 혹은 서비스(카테고리 상관x)와 이유를 적어주세요. (ex:우리의 보이스톤과 매우다름, 폰트가 주는 느낌이 너무 강렬함)*
- 너무 명품 같은 분위기는 지양합니다. 고급스러움은 좋지만 명품샵에 들어갔을 때처럼 "너는 우리 것을 쓸 수 없어. 너는 환영 받지 못해" 같은 접근은 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