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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족의 진로 재론

1940년대 후반 복잡미묘한 정세를 잘 포착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내용은 순전히 이상주의적이고 결론이 모호하다. 그래서 어찌하겠다는 것인가. 이렇다 할 결론이 없었다.

다음 문장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조선의 경제사를 검토하여본다면, 봉건시대의 동양적 잔인성을 띤 수탈이 산 사람의 육체에만 그친 것이 아니고 죽은 사람의 유골에까지 미친 관계로 근대적 시민의 물적 기초가 될 만한 '원시 축적'이 고갈되었고 재생산의 여유가 없었다.

네오상평통보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