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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뇌

개요

더 정확하게는 어떻게 메모를 체계적으로 습관화하여 작성하는지에 대한 것에 가깝다.

It is about optimizing a system outside yourself, a system not subject to your limitations and constraints, leaving you happily unoptimized and free to roam, to wonder, to wander toward whatever makes you feel alive here and now in each moment.

그 기원은 과거 수많은 학자들이 사용한 Commonplace Book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학자들은 항상 노트를 소지하며 뇌와 연동된 하나의 캔버스처럼 자신들의 생각을 자주 메모했다. 소위 말하는 두 번째 뇌는 그 노트를 디지털 기기에 재구현하여 장점만 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노트를 현실에서의 컨닝페이퍼처럼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어떤 형태의 시험이 무슨 내용을 다루며 무슨 답을 원할지 모른다. 이 책은 하나의 방법론을 제기한다.

기능

두 번째 뇌가 할 수 있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생각을 구체화한다.
  • 생각들의 숨겨진 연관 관계를 규명한다.
  • 새로운 생각들을 서서히 육성한다.
  • 개인의 사고와 관점을 연마한다.

방법론

  • 저자는 이를 CODE라고 칭한다.

포착 (Capture)

  • 나만의 지식 저장고를 구축.
  • 각각의 지식 뭉치는 다양한 형태가 될 수 있음. 글, 사진, 책갈피, 음성 녹음, 회의록 등.
  • 항상 마음 속에 품고 다니는 질문들을 12개 정도 만들 것.
  • 현실에서 그 12개의 질문과 연결고리를 찾을 것.
    • 예시: 어떻게 하면 분별 없는 소비 생활을 세심한 창작 생활로 바꿔낼 것인가? (What does moving from mindless consumption to mindful creation look like?)
  • 과하게 수집 않는다.
  • 알고 있는 내용을 재수집 않는다. 확증 편향 조심한다.

정리 (Organize)

  • 적당히 정렬한다.
  • 세심한 창작을 위해 세심한 저장 구조가 필요하지 않다.
    • 예를 들어 세심하게 태그를 달면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저자는 PARA라는 구조를 제안. 문서 참조.

컴퓨터과학의 데이터 구조론과 비슷했다. 너무 정렬을 안 하면 탐색에 오래 걸리고, 너무 탐색에 최적화하면 정렬에 오래 걸린다. 적당히 정렬하고 적당히 탐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PARA 구조에 대해 회의적이다. Area와 Resource가 중복되는 느낌이 있다. 나는 더 간단하게 프로젝트, 연구, 그리고 독서록으로 분리했다. 저자는 독서록, 인용구 등을 따로 범주화하는 것을 주방에서 재료를 색깔로 정리하는 셈이라 했다. 나는 경우에 따라 독서록은 그래도 분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제 (Distill)

  • 요점만 남기고 나머지를 삭제한다.
  • 중복되는 정보와 디테일을 삭제한다.
  • 언제든지 원문으로 돌아가 다시 확인할 수 있으므로 미련 없이 삭제한다.

표출 (Express)

  • 중간 단계 정보(Intermediate Packets)를 적극 활용한다. 예를 들어 기존의 노트, 프로젝트, 문서, 계획 등은 표출을 위한 자양분이다.

창작의 습관

  • 창작 과정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 중간 단계 정보를 활용해 백지의 공포를 극복한다.
  • 어제의 관성을 오늘의 관성으로 전환한다.
  • 프로젝트가 끝날 때 프로젝트를 다시 본다.
    • 해부하는 질문들: 무엇을 배웠나? 무엇이 남았나? 무엇을 개선할 수 있나?
    • 관련인과 대화하기
    • 성공 척도 평가하기
    • 축하하기
  • 정기적으로 노트 복습하기
  • 오늘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