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희토류 없는 백색 LED 양산 시작... 10µm 마이크로 LED까지
- 서울바이오시스가 희토류 없이 백색광을 내는 WICOP 3 칩을 개발해 2026년 4분기 양산에 들어감. 칩 크기는 최소 10µm까지 줄일 수 있고, 100µm 이하 마이크로 LED에서 백색광을 낸 첫 사례라고 회사는 주장함.
- 첫 양산 칩은 25µm x 10µm 크기에서 0.015lm의 백색광을 내고 발광 효율은 약 100lm/W. 2년 안에 200lm/W를 목표로 하며, 기존 1000µm x 1000µm 칩은 50lm에 그침.
- 기존 백색 LED는 청색 LED 위에 YAG 같은 희토류 형광체를 올리고 패키지에 담아야 해서 1000µm 아래로 내려가지 못했음. WICOP 3는 GaN만으로 백색광을 내고 패키지, 실리콘 수지, 플라스틱, 리드프레임을 모두 뺐음.
- 제조 원가가 기존 백색 LED의 절반 수준이고, 백색 LED는 전 세계 패키지 LED 시장 150억 달러 가운데 약 100억 달러를 차지함.
- 회사는 벽지나 창유리에 마이크로 이미터를 심는 조명 시장이 현재 100억 달러 백색 LED 시장의 수십 배가 될 것으로 보고, AR 디스플레이와 AI 데이터 전송용 광통신으로 응용을 넓힐 계획임.
Hacker News 의견들
CIE 백색 영역 안에 들어온다는데 실제 색은 어떻게 보일지 궁금함. 너무 노랗거나 파랗게 보이면 그건 문제인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부분이려나.
스펙트로그래프 좀 보고 싶다.
흑체점 한가운데를 완벽하게 맞춰도 스펙트럼 분포가 뾰족뾰족하면 실사용에서는 여전히 별로로 보임.
AI 데이터 전송 운운하는 대목이 진짜인지, AI 열풍에 묻어가려는 건지 궁금함. Omdia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매출이 올해 1054만 달러에서 2032년 68억 달러로 커진다고 봤고, 가격이 절반이라는 것도 미친 얘기인데 1054만 달러는 너무 작아 보임.
AI는 요즘 유행하는 소재일 뿐이고 더 나은 데이터 전송은 대역폭이든 원가든 항상 응용처가 있음. AI를 빼고 봐도 결과물 자체는 흥미로움.
TV 백라이트에 쓰기엔 꽤 좋아 보이는데?
번역기를 돌렸는지 이름이 달라졌는데 회사 이름은 Seoul Viosys임. 홈페이지도 seoulviosys.com이고.
기사에 AI 오류가 널려 있음. 회사 이름도 Viosys인데 Biosys라고 써놨고. 진짜 혁신은 multi-wavelength LED, 아마 multiple quantum well 쪽 아닐까 싶음.
관리자가 원문 링크를 ajupress에서 다른 걸로 바꾸고 그 사이트는 차단했다고 하더라.
한국어에는 V 발음 자체가 없어서 V/B 혼용이 흔함. video도 ㅂ으로 시작하니까.
WICOP 3가 GaN만 쓴다는데 갈륨이 문제임. 중국이 전 세계 저순도 갈륨 생산의 99%를 차지하고, 갈륨 가격은 10년간 10배, 작년 대비 두 배가 됐음.
다른 나라에서 추출하는 게 그냥 경제성이 없는 건가? 알루미늄이나 아연 채굴 부산물이라 광산 자체는 널려 있는데.
캐나다는 알루미늄 생산 라인에 얹는 방식이라 확장에 그렇게 많이 안 들 수도 있음. 문제는 정제 설비와 공급망이라 인도 같은 나라는 아직 그게 없음.
중국산 수입이 끊기면 서방이 무너진다는 식의 얘기가 웃긴 게, 제조를 다 넘기고 나면 넘긴 쪽이 목줄을 쥐고 있게 됨.
빛나는 콘크리트 하나 갖고 싶음. 최소 크기가 훨씬 작아지고 면적당 효율이 올라가는 이런 자릿수 변화가 좋음. 소비자 제품 디자인에나 들어오려면 20년쯤 걸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