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인기 있는 카드 게임으로 흔히 "바보 게임"이라 불리는 놀이가 있다. 여기서는 두 명이 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카드 36장으로 이루어진 표준 덱을 사용하며, 한 무늬(suit)를 으뜸패(트럼프)로 정한다.
게임은 여러 라운드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가 시작될 때 두 사람은 각각 몇 장의 카드를 들고 있으며, 한 사람은 공격자(시작하는 사람), 다른 한 사람은 수비자(막는 사람)가 된다.
공격자는 먼저 같은 숫자(rank)의 카드를 한 장 이상 테이블에 낸다. 이때 내는 카드 수는 수비자가 현재 들고 있는 카드 수를 넘을 수 없다. 그러면 수비자는 자신의 카드를 그 위에 얹어 낸 카드를 모두 막아야 한다. 카드 X가 카드 Y를 막을 수 있는 경우는 다음 중 하나이다.
테이블 위의 카드가 모두 막히면, 공격자는 막을 카드를 더 던져 넣을 수 있다. 던지는 각 카드의 숫자는 이미 테이블에 올라와 있는 카드들의 숫자 중 하나여야 한다. 수비자는 새로 추가된 카드를 막아야 하고, 그다음 공격자가 또 던질 수 있으며, 이 과정이 반복된다. 어느 순간에도 공격자는 수비자가 그때 들고 있는 카드 수보다 많은 카드를 던질 수 없다.
라운드는 수비자가 막지 못하거나 막지 않기로 할 때, 또는 공격자가 더 던질 수 없거나 던지지 않기로 할 때 끝난다.
첫 번째 경우, 즉 수비자가 아직 막지 못한 카드들을 막지 않겠다고 선언하면, 공격자에게 카드를 더 던질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 이때 던지는 카드의 숫자는 테이블에 이미 있는 카드들의 숫자 중 하나여야 하고, 막히지 않은 카드의 수는 수비자가 그때 들고 있는 카드 수를 넘을 수 없다. 그 후 수비자는 그 라운드에서 지고 테이블 위의 모든 카드를 자신의 손으로 가져간다. 공격자는 공격 역할을 유지하며 다음 라운드도 이어서 시작한다.
두 번째 경우, 즉 테이블 위의 카드가 모두 막혔고 공격자가 더 던질 수 없거나 던지지 않기로 하면, 수비자가 그 라운드를 이기고 테이블 위의 모든 카드는 게임에서 제거된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두 사람의 역할이 뒤바뀌어, 수비자가 공격자가 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한 라운드가 끝난 뒤 정확히 한 사람만 카드가 남아 있지 않다면, 카드가 없는 그 사람이 게임에서 이긴다. 두 사람 모두 동시에 카드가 없어지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공격자였던 사람이 이긴다.
트럼프 무늬와 두 사람이 처음에 들고 있는 카드가 주어질 때, 두 사람이 모두 최적으로 플레이하면 누가 게임에서 이기는지 구하여라. 두 사람은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카드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가진다.
첫째 줄에 라운드가 시작될 때 첫 번째와 두 번째 사람이 들고 있는 카드 수 n1, n2 (1 ≤ n1, n2 ≤ 6)와 트럼프 무늬가 주어진다. 무늬는 한 글자로 나타내며 'S'는 스페이드, 'C'는 클럽, 'D'는 다이아몬드, 'H'는 하트를 뜻한다.
둘째 줄에는 첫 번째 사람의 카드 n1장이 주어진다. 각 카드는 숫자('6'…'9', 10은 'T', 잭은 'J', 퀸은 'Q', 킹은 'K', 에이스는 'A')와 그 뒤에 붙는 무늬로 표기한다. 셋째 줄에는 두 번째 사람의 카드 n2장이 같은 방식으로 주어진다.
첫 번째 사람이 첫 라운드의 공격자이다. 두 사람의 손에 있는 카드는 모두 서로 다르다.
첫 번째 사람이 게임에서 이기면 "FIRST"를, 두 번째 사람이 이기면 "SECOND"를 출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