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원 게임은 여러 사람 중에서 한 명을 골라낼 때 하는 놀이다.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규칙은 같다. 각 참가자는 0과 1 중 하나를 고른다. 누군가 "제로냐, 원이냐!"라고 외치면 참가자는 동시에 고른 값을 한 손으로 나타낸다. 1을 골랐으면 집게손가락을 펴고, 0을 골랐으면 주먹을 쥔다. 혼자만 다른 값을 고른 사람이 이긴다. 혼자만 다른 값을 고른 사람이 없으면 그 판은 승자 없이 끝난다. 참가자 전원이 0을 고른 경우가 그렇다.
앨리스, 베토, 클라라는 아주 가까운 사이라 사소한 일은 모두 제로 원 게임으로 정한다. 영화를 볼 때 팝콘을 누가 살지, 수영장에 누가 먼저 들어갈지가 다 이렇게 결정된다. 너무 자주 하다 보니 인터넷에서도 이 게임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세 사람은 코드를 짤 줄 몰라서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친구들에게 일을 나눠 맡겼다. 그중 한 사람이 나다.
앨리스, 베토, 클라라가 고른 세 값이 주어질 때 승자가 있는지 판정하고, 있다면 누구인지 구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