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 P2P 메신저 Briar, 완전 종료 대신 유지보수 모드로 전환
- Briar 프로젝트가 완전 종료 대신 유지보수 모드로 전환됨, 필수 보안 업데이트와 버그 수정만 진행함
- 안드로이드 배터리 소모, 백그라운드 동작 불안정, 계정 백업 및 파일 첨부 기능 부재, 오프라인 연락처 추가의 어려운 사용성 등 장기 미해결 문제로 작년에 프로젝트를 종료하기로 결정했었음
- 자금 부족으로 개발자들이 여가 시간에만 작업해왔고, 장기 계획 없이 펀딩을 구하기도 꺼려졌던 상황이었음
- 종료 소식이 인터넷 자유 및 프라이버시 커뮤니티에 퍼진 뒤 지지 메시지가 쏟아지고 신규 사용자도 계속 유입돼 프로젝트를 유지하기로 재결정함
- Briar는 로컬망, 블루투스, Tor를 통한 완전 암호화 서버리스 메신저로 iOS는 애플 정책상 지원하지 않으며 텍스트 전용 앱임
Hacker News 의견들
메신저 앱은 흔해서 친구들이 안 옮기면 아무리 좋아도 의미 없음. Briar는 P2P에 E2E 암호화라 좀 다르긴 했는데, 블루투스로 유저끼리 연결되는 메신저는 진짜 드물었음
안드로이드 백그라운드 작동 불안정 얘기 나오는데, 요즘 앱들은 배터리 최적화 설정 아무리 만져도 알림 늦게 옴. Briar만의 문제는 아닌 듯
이게 바로 아무도 툴에 돈을 안 낼 때 벌어지는 일임. 작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기부만으로 장기 유지가 안 됨. 앞으로 AI 어시스트 소프트웨어에서도 똑같은 일 벌어질 거라고 봄
Briar 실사용자가 얼마나 있었는지도 의문임
포크나 비슷한 프로젝트 아는 사람? Meshtastic, MeshCore, BitChat 정도 생각나는데. Berty Messenger는 iOS에서 2025년 1월 이후로 업데이트 없음
포크 대신 aurora라는 새 프로젝트가 있음. BLE/LoRa/라디오/인터넷 메시를 reticulum으로 묶고 NOSTR 프로토콜로 채팅, 소셜, 토렌트까지 지원한대. 아직 베타고 8월쯔음 안정화 예정이라 함
애플이랑 구글이 유저 동의 있어도 백그라운드 프로세스 돌리기 힘들게 만든 게 진짜 아쉬움. Briar는 iOS에 아예 없었던 것도 그것 때문임. 로컬망, 블루투스, Tor까지 다 지원하는 서버리스 메신저 컨셉 자체는 좋았는데 UI가 2009년 감성이었음. Alice-Bob-Charlie 셋이 다 연결돼 있으면 Alice가 오프라인으로 Charlie한테 보낼 때 Bob 통해 opportunistic하게 전달되는 기능 있으면 좋겠음
이해는 되는데, 다들 위치정보 항상 허용 눌러버리는 거 보면 OS가 백그라운드 권한 다 열어주면 감당 못 할 거임. 이런 P2P 시스템은 구글/애플이 직접 만들어야 하는데 걔들은 그럴 의지가 전혀 없음
Briar는 텍스트 전용 메신저더라, im_comparison 표 보고 알았음
셧다운 이유가 그거면 GPT 5.6한테 200달러 던져서 코드로 풀어보면 안 됐나? 애플/구글 헤게모니 같은 구조적 문제라 코드로 못 이기는 거였나?
보안 크리티컬 코드에 그런 거 던지는 건 돈 낭비일 뿐만 아니라 신뢰 있는 프로젝트 이미지도 깎아먹음
프라이버시 중심 통신 앱에 AI 슬롭 코드 넣는 건 최악의 선택임
코드로 다 해결된다는 생각 자체가 너무 프로그래머식 사고임. 200달러부터 누가 낼 건지, 그리고 실제로는 그거보다 훨씬 많이 들 거라는 걸 금방 알게 될 거임
한번 해보고 결과나 알려줘 ㅋㅋ
온라인/오프라인 분리 앱 만드는 거 실제로 해봤는데 절대 쉬운 일 아님. 로컬 퍼스트 무계정 모드랑 클라우드 협업 버전 같이 만들려니까 앱 코드 상당 부분을 두 번 써야 했음
왜 그래야 하지? 나는 비로그인 유저는 폰에 임시로 데이터 저장하고, 구독 유저는 그 로컬 저장을 그대로 두고 클라우드 싱크만 얹는 식으로 하는데. 그냥 기존 기능 위에 추가 기능 얹으면 되는 거 아닌가 궁금함
비슷한 거 만들어보려고 모바일 폰 상황을 진지하게 들여다볼수록, 결국 meshtastic 유저들처럼 전용 하드웨어에서만 돌리거나 폰에서 블루투스로 전용 하드웨어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가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