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AI가 불평등을 키우지 않게 일자리·안전망·데이터센터 부담을 지금 설계해야 함
- 빌 게이츠는 AI가 역사상 가장 큰 평등화 도구가 될 수도, 최악의 불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지금의 선택이 결과를 가른다고 씀
- 고용주가 사람을 채용하면 급여세를 내지만 로봇 구매는 즉시 비용 처리할 수 있어, 세제가 기계로의 인력 대체를 유도한다고 지적함
- AI 확산의 해법은 선출직 공무원, 정책 담당자, 교사, 보건 인력, 지역 공직자와 지역사회 지도자가 참여하는 공적 민주 절차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함
- AI가 만드는 번영을 나누려면 일자리 감소를 줄이고, 전환기에 대비한 더 강하고 유연한 사회 안전망을 마련해야 한다고 씀
- 지역사회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물 사용량을 이미 우려하고 있으며, 해법이 없으면 AI 개발과 배포 자체를 중단하자는 요구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함
Hacker News opinions
AI 토큰과 로봇에 세금을 매기는 건 안 될 것 같음. 로봇 정의도 어렵고 토큰은 너무 추상적이라 우회가 끝없이 가능하며, 국경 넘는 사업도 있음. 이익에 과세하는 편이 더 공평함.
자본 이익이 수십 년간 허울뿐인 민주주의의 조종간을 잡았는데, 공론장과 민주 절차에 맡기자는 말은 현실을 무시함.
스위스처럼 직접민주주의를 하는 곳도 있음. 난 스위스 출신은 아니고 여기 살지만, 직접민주주의는 잘 작동하니 다른 나라가 본받을 만함.
민주주의는 둔하지만 대체로 작동함. UBI가 필요해지면 양당도 유니파티 문제와 무관하게 결국 받아들일 수 있음.
일자리는 모두에게 남지 않고 계속 줄어들 거라 봄. 이미 모두를 먹이고 재울 생산성과 자금은 있으니, UBI는 특권이 아니라 권리임.
나도 UBI와 부유세를 지지하지만 전환 과정의 사회적 혼란은 큼. 돈이 충분해도 직업적 위계가 사라지면 삶의 의미를 잃는 사람이 많음.
돈과 무장 인력, 곧 로봇까지 가진 사람들이 그런 세상을 순순히 받아들일 것 같지 않음.
AGI 이후에는 민주주의가 성립하기 어렵다고 봄. 집단의 경제력과 물리력이 사라지면, 지도자는 가족이 굶지 않으려 기업이 요구하는 대로 따를 것임.
노동자 보호는 이윤 추구자들이 먼저 베푼 적이 거의 없음. 아동 노동 금지, 주말, 초과근무 수당, 안전 규정, 최저임금, 산재 보상은 전부 투쟁의 결과였음.
게이츠도 UBI가 저절로 생긴다고 말한 건 아님. 실직자가 생존할 보장을 미리 마련하자는 얘기인데, 그 보장이 빨리 생기게 준비하자는 점에서는 같은 주장임.
UBI를 비용 없이 시행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마법 같음. 입을 벌린다고 구운 닭이 날아들진 않음.
미국에서는 근면해야 한다는 도덕 명령이 너무 강해서 UBI는 어렵다고 봄. 케인스가 바라거나 예측한 주 15시간 노동도 실현되지 않았음.
UBI는 모든 사람이 필요한 재화를 균등하게 생산한다는 가정부터 성립하지 않음. 모두가 돈을 받아 달걀을 더 사면 품절되거나 가격이 오르고, 생산 증대는 송금처럼 즉시 되지 않음.
난 공짜 돈보다 일을 해서 생계를 꾸리고 싶음. AI 생산성이 실제로 얼마나 오르느냐에 따라 주 4시간 노동이나 주 3일제를 새 표준으로 만드는 노동 개혁을 논의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