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 응급의료 항공기 추락, 미군 GPS 교란 훈련과 연관
- 지난 5월 뉴멕시코 화이트샌즈 미사일 사거리에서 미군이 GPS 교란 훈련을 진행하던 중, 로스웰에서 루이도소로 향하던 Beechcraft King Air 응급의료 항공기가 산에 충돌해 조종사 2명과 간호사 2명 전원 사망함
- 미국에서 GPS 교란이 민간 항공기 추락에 연관된 것으로 확인된 최초 사례로, NTSB는 원인이 아니라 '연관성'만 명시함
- 기장 Keelan Clark(30세)는 상용 조종사 면허 취득 1년 반, 부기장 승진 1개월 차였고 부조종사 Ali Kawsara(23세)는 입사 2개월 차로 화물기 경력만 있었음
- 지난 1년간 미군이 최소 10건의 유사 GPS 교란 훈련 통지를 낸 것으로 확인됨, 사이버보안 업체 Cyviation의 CEO Eliran Almog는 전자전 확대로 실제 분쟁 지역에서 수백 마일 떨어진 곳까지 항법 장애가 늘고 있다고 지적함
- NTSB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기는 산 정상에서 약 200~250피트 떨어진 지점에서 충돌해, 야간 시계비행 상황과 GPS 신호 상실이 겹친 것으로 추정됨
Hacker News 의견들
이건 페이월 걸린 Wired 기사 요약본인데, futurism.com에 다시 정리된 버전 있음: futurism.com/science-energy/us-military-gps-jamming
NTSB 예비 보고서 원문 링크 공유함, data.ntsb.gov에서 볼 수 있음
군한테는 별로 감정 없는데 이번 사고는 조종사 측 실수가 명백함. 응급환자 이송이라는 중요한 업무를 하다 돌아가신 분들 탓하긴 미안하지만 기본적인 절차 실수가 있었음
계획된 GPS 차단이었으면 이륙 전에 이미 경고 받았어야 하는 거 아님? 얘네는 마약 밀수업자가 아니라 비행계획서 제출하고 뜬 정상 항공기인데 놀랐다는 게 이상함
소셜미디어 아무개 말보다 NTSB를 믿어야지. 그리고 기사랑 NTSB 보고서 둘 다 '연관성'이 있다고 했지 '책임'이 있다고는 안 했음
Blancolirio라는 유튜브 항공 전문가(현직 상업 조종사)가 이 사고 분석 영상 올렸음, 볼만함
NTSB 보고서 보면 산 정상에서 거의 200~250피트밖에 안 떨어진 지점에서 부딪힌 거라 충돌 직전까지 시야는 확보했을 가능성 있음. GPS가 있었으면 산과의 상대 위치를 더 잘 알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확실친 않음
2005~2015년에 플로리다에서 비행할 때 GPS 방해 관련 NOTAM은 일상이었음. VOR로 전환하는 훈련이 되어 있어서 GPS 끊겨도 별문제 없었는데, 이번 조종사들은 그 훈련이 부족했던 듯. 관제사 탓도 기사에서 하는데 결국 최종 책임은 기장(PIC)한테 있는 거임, FAR/AIM에 명시돼 있음
GPS는 항법에 필수 요소가 아님. IFR 절차 중 일부는 법적으로 GPS 작동을 요구하지만, 시계비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다른 대체 시스템이 있음. 이 사고는 조종사들이 GPS에 익숙해지면서 다른 항법 수단에 대한 감각이 무뎌진 게 문제라고 봄
요즘 다 이런 실력 저하 문제 있음. 나부터도 그런데, 편하게 사는 데 익숙해져서 굳이 힘들게 기본기 다질 필요를 못 느끼는 거임. 조종사는 GPS 없이도 항법할 수 있게 훈련받아야 하는데 실제로는 안 그런 경우가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