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는 왜 할리우드를 떠났나: 세금 혜택과 임대료가 만든 영화 제작지 대이동
- 할리우드는 1910년대부터 연중 온화한 기후, 저렴한 땅값, 에디슨 특허 회피 목적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집중됐고 1920년대에 영화 제작 중심지가 됐음
- 1970~80년대 블록버스터의 등장으로 정글, 사막 등 이국적 촬영지를 찾아 로스앤젤레스 밖으로 나가는 흐름이 시작됨
- 2000~2010년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같은 대형 IP 영화들이 막대한 제작비를 세금 혜택으로 상쇄하려고 밴쿠버, 애틀랜타 등으로 프로덕션을 옮김
- 2025년 로스앤젤레스 산불 이후 #StayInLA 캠페인이 시작돼 청원 서명 2만 건 이상, 유명 배우와 감독들의 지지를 받음
- HN 댓글에서는 애틀랜타조차 영국의 더 나은 세금 혜택 때문에 마블 프로덕션을 다시 빼앗겼다는 사례가 언급되며, 세금 혜택 경쟁이 밑바닥으로 향하는 구조임을 지적함
Hacker News 의견들
기사에서 스튜디오 임원들이 소규모 크루, 해외 아웃소싱, 결국 AI로 인력 대체할 거라 하는데, 이게 '근무시간 단축'이 실제로 어떻게 보이는지를 보여주는 거지. 세계적으로 '레저와 문화' 산업 비중이 줄고 있다는 데이터도 있음.
할리우드가 이번 여름에 10억달러 넘는 영화 세 편을 연달아 낸다는데 이게 흐름을 바꿀까?
돈은 돈이야. 영국에서 세금 혜택 받고 비용도 낮으면 굳이 할리우드에서 찍을 이유가 없음.
그 세 편도 다 할리우드 밖에서 찍은 거 아니었나? 에머리빌, 유럽, 영국 이런 데서.
'세금 혜택이 수천만 달러를 아껴줘서 유명 배우, 화려한 세트, 특징 없는 CGI에 쓸 돈을 마련해준다'는 문장 마지막의 디스가 진짜 웃김.
저 문장 보니까 인크레더블의 신드롬 대사가 떠오르네. 모든 게 폭발이면 아무것도 폭발이 아니게 된다는.
33년간 LA에서 애니메이션이랑 VFX 소프트웨어 일했는데 5년 전에 떠났어. 생활비가 답이 없어졌고, 이제는 노동법 무시하는 나라들 따라다니며 유목민처럼 일해야 하는 게 현실이더라.
이게 천 번의 칼질로 죽는 거야, 아니면 몇 가지 큰 원인이 있는 거야? 생활비, 스트리밍 직행, AI 워크플로우 이런 것 중에.
업계 사람들 다 그렇게 말해. 프로덕션이 국제화되니까 LA가 루마니아 같은 곳이랑 경쟁이 안 돼. 필수 인력만 보내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쓰면 절감액이 엄청나거든.
솔직히 저 경제 구조 자체가 자해적임. 극장 첫 2주 티켓 수익 95~100%가 스튜디오로 가고 극장은 팝콘 팔아서 먹고사는 구조인데 이건 스튜디오가 자초한 거지.
다음 10년 안에 AI가 할리우드 관련 산업 다 갈아버릴 거야, 엔비디아랑 TSMC 빼고.
'렌트비가 너무 높다'는 게 진짜 모든 걸 설명하는 근본 원인인데 다들 과소평가함. 2010년대 실리콘밸리 인턴 연봉 10만달러 넘긴 것도 결국 절반은 임대료로 나갔기 때문이지.
그거 하우징 이론(the housing theory of everything)이랑 딱 맞는 얘기네.
할리우드 부동산 상당수가 투자자들이랑 지인들 소유라서, 돈 벌고 그 돈으로 부동산 사서 또 돈 버는 순환구조임. 실리콘밸리, 월스트리트도 똑같음.
할리우드는 이제 슬롭만 만들어. 마지막으로 본 미션 임파서블도 천재 요원이 전능한 AI 이기는 뻔한 전개라 상상력 부족하다고 느꼈음.
기사에서 세금 혜택 때문에 애틀랜타로 옮겼다고 하는데, 그마저도 밑바닥 경쟁이야. 디즈니가 작년에 마블 프로덕션을 애틀랜타에서 영국으로 또 옮겼거든. 언더컷하는 도시들끼리도 서로 언더컷당하는 중.
할리우드는 회계 규칙상 영화가 항상 손실 본다고 하지 않았나? 그럼 세금은 대체 뭘 근거로 내는 거야?
세금 혜택 경쟁은 완전 바닥 치기 경쟁이야. 스포츠 팀들도 세금으로 지은 경기장 버리고 더 나은 조건 주는 곳으로 옮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