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단일 코어에서 Arm과 Z 명령어를 함께 실행하는 2nm 메인프레임 프로세서 발표
- IBM은 미래 IBM Z·LinuxONE용 프로세서에서 각 물리 코어가 Arm과 IBM Z 또는 LinuxONE 명령어를 동시에 네이티브 실행하도록 설계 중임
- 이 설계는 2026년 4월 시작한 IBM-Arm 협력의 첫 프로세서 성과이며, Arm 네이티브 Linux 환경을 z/OS 및 IBM Z용 Linux와 함께 실행하는 것이 목표임
- 프로세서는 2nm 공정, 5.7GHz 초과로 동작하는 고성능 코어 11개, 트랜잭션 내 사기 탐지용 AI 추론 가속기, I/O 가속용 온칩 데이터 처리 장치를 담도록 설계됨
- IBM은 Arm용 코어와 Z용 코어를 따로 두지 않고, 각 코어가 두 ISA를 처리하는 구조라고 설명함
- IBM Z와 LinuxONE은 수백 개 코어와 수십 TB 메모리까지 확장 가능하며, Arm 워크로드에도 하드웨어 장애 감지·복구, 암호화, 보안 키 관리 기능을 적용하겠다고 밝힘
Hacker News 의견들
IBM을 1990년대 이후 혁신 없는 컨설팅 회사라고 까는 글을 봤는데, 이 칩 하나와 무관하게 그 평가는 틀렸다고 봄.
가장 박하게 봐도 IBM의 침체를 2000년대 중반부터라고 해야 함. PS3, Xbox 360, Wii 세대에서 콘솔 CPU를 사실상 지배했으니까.
IBM Research 블로그만 봐도 IBM이 여전히 기술적으로 흥미로운 일을 한다는 건 알 수 있음.
IBM은 이미 1990년대 PowerPC 615에서 PowerPC와 x86 디코더를 한 코어에 넣은 적 있음.
Z 메인프레임 팀의 기술은 좋지만 가격이 너무 높아서 그 가치가 상쇄된다고 봄.
IBM이 혁신을 안 했다는 말에는 동의 안 함. 다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보다 서비스와 B2B에 무게를 옮겼고, Power와 메인프레임의 시장 적합성은 시간이 갈수록 좁아 보임.
Transmeta는 소프트웨어 JIT로 코드 변환을 했고 x86 의미론을 돕는 하드웨어가 있었을 뿐, x86 기계어를 직접 실행한 건 아님.
Hot Chips 발표에서는 분명히 네이티브 실행이라고 설명했음.
현대 CPU가 명령어를 마이크로옵으로 바꾸는 것과 비슷함. IBM은 스레드마다 이런 프런트엔드를 하나가 아니라 둘 둔 셈임.
런타임에 ISA 자체를 바꾸는 Data General Fountainhead식 설계는 아닌 듯함. Z 프로세서에 Arm 명령어 구현을 더한 구조로 보임.
IBM이 Linux LPAR를 지원한 이유와 비슷해 보임. System/z 임대 고객의 남는 용량을 Arm LPAR로 팔려는 시도일 수 있음.
Arm은 Hercules-390이나 QEMU로 z 워크로드를 에뮬레이션할 수 있음.
IBM은 XT/370과 AT/370 확장 카드용으로 System/370 명령어를 디코드하도록 바꾼 68000을 주문한 적도 있음. 일부 명령은 마이크로코드, 나머지는 소프트웨어 에뮬레이션으로 처리했음.
Arm 쪽은 AI 소프트웨어 지원이 더 좋고, 발표의 상당 부분도 메인프레임과 POWER에 넣을 수 있는 추론 가속기 이야기였음. s390x 리눅스는 일반 서버처럼 쓰이는데 말도 안 되게 빠르더라.
물리 코어마다 s390x와 Arm AArch64를 모두 디코드하고 실행하며, 하이퍼바이저가 ISA 모드 전환을 관리해 마이크로옵으로 바꾼다고 함. 2nm, 5.7GHz 칩이라 빠를 수밖에 없음.
'트랜잭션 중 사기 탐지용 AI 가속'이 범용 추론 가속기인지, 더 특수한 장치인지 설명이 부족함. 이 용도는 위험성도 있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