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len Robotics, 강화학습 정책을 직접 재훈련하는 25cm 오픈소스 보행 로봇 Microduck 공개
- Pollen Robotics가 강화학습으로 사용자가 동작 정책을 직접 재훈련할 수 있는 25cm 오픈소스 이족보행 로봇 Microduck을 공개했으며, 사전 주문 가격은 \$399임
- Microduck은 물리 시뮬레이터에서 학습한 정책을 실제 로봇으로 옮기는 sim-to-real 방식을 내세우며, 시뮬레이터는 Hugging Face Spaces에서 실행 가능함
- 기본 동작으로 속도 추종 보행, 앉고 일어서기, 공 차기, 부리로 물체 집기, 롤러스케이트 보행, 넘어진 뒤 일어서기를 제시함
- 기본 구성품은 로봇, 배터리, USB-C 케이블, 게임 컨트롤러이며, 듀얼 충전기와 배터리 2개를 담은 충전 팩은 \$39, 예비 모터 3개 등이 든 개발 팩은 \$119임
- 사전 주문은 2026년 8월 27일 시작하고 2026년 크리스마스 이전 배송 예정이라고 밝힘
Hacker News 의견들
시뮬레이터에서 실물로 옮기는 과정이 광고처럼 매끈하다면 꽤 대단할 듯함. 데모 영상도 봤는데 동작은 괜찮아 보임
배터리가 얼마나 가는지가 먼저 궁금함. 사양표에는 1시간이라고 하고, 배터리가 떨어지면 무선 충전기에 스스로 앉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음
예전에 소니 AIBO를 못 산 게 아직 아쉬운 사람이라 이런 로봇을 좋아할 만함. 다만 AIBO 1세대는 1990년대 물건이고 단종된 지 20년도 넘었음
Casio Moflin보다 훨씬 좋아 보이긴 하는데, '살아있는 생물 같은 감정'이라는 마케팅 문구는 좀 불편함. 둘은 애초에 같은 제품군도 아니긴 함
영상 보자마자 보행 자세, 강화학습, 점프나 백플립 같은 걸 만져볼 생각이 잔뜩 났음. Arduino가 취미 개발자에게 작은 컴퓨터를 준 것처럼, 이건 로봇과 강화학습을 만질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봄
귀여워서 사고 싶지만 집에서 실제로 쓸 일은 아직 잘 모르겠음. 지금은 장난감과 학습 플랫폼 쪽에 가까워 보임
Microduck 라이선스는 못 찾았지만, 이전 Reachy Mini는 소프트웨어가 Apache 2.0이고 하드웨어 설계 파일은 CC BY-SA-NC였음
Rust로 만들었으면 iceoryx2로 IPC를 하면 되지 않나 싶었음. 하지만 Unix 소켓의 JSON-RPC가 언어에 덜 묶인 인터페이스라는 반론도 맞음
Mondo Robotics의 Beni와 고민할 수는 있는데 제품 성격이 다름. Beni는 앱으로 조종하고 영상을 찍는 장난감이고, Microduck은 직접 정책을 학습시키고 코드를 쓰는 해커용 플랫폼에 가까움
킥스타터류 프로젝트는 실물이 아닌 경우가 너무 많아서, 이런 제품도 실제 출하 전까지는 의심하게 됨. 집안 로봇 장난감은 며칠 쓰고 먼지만 쌓인다는 경험도 많음
원격 조종이 되면 집을 비운 사이 실내를 확인하는 용도는 가능해 보임. 계단을 오를 수 있는지, 절전 상태에서 원격으로 깨울 수 있는지, 배터리는 얼마나 가는지가 관건임
ROS에 의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공개 저장소를 보니 ROS 기반은 아닌 듯함. 그래도 ROS를 쓰면 뭐가 문제인지 묻고 싶음
중국 생산품에 큰 마진을 붙인 가격처럼 보여서 안 살 것 같음. 비슷한 중국 제품이 \$100 아래로 나오길 기다리겠음
카메라가 달린 로봇이면 프라이버시가 걱정됨. Reachy처럼 추론까지 완전히 오프라인으로 돌리고,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보내지 않는 한 데이터가 밖으로 안 나가야 함
시뮬레이터를 해보니 이동 키가 ZQSD라서 놀랐는데 프랑스 회사라 AZERTY 기준이었음. QWERTY와 QWERTZ 사용자가 더 많으니 키보드 배열 설정을 넣어야 함
Nvidia가 Hugging Face를 인수하면 오픈소스 제품을 계속 지원할 수 있을지 걱정됨. 이런 하드웨어가 정말 공개된 플랫폼으로 남는지가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