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C OS Open, 2006년 오픈소스화 선언 이후 20년간의 궤적 정리
- RISC OS Open Ltd는 2006년 6월 20일 설립돼 폐쇄형 OS였던 RISC OS를 커뮤니티에 개방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함
- 2007년 5월 Wakefield Show에서 최초의 RISC OS 소스코드가 공개되며 셰어드 소스 이니셔티브가 실현됨
- 2012년 RISC OS Pi로 라즈베리파이 지원이 시작되면서 신규 사용자층이 크게 유입돼 사이트 트래픽 기록이 깨짐
- 2013년 RISC OS 5.20이 수년 만의 첫 안정 롬 릴리스로 출시되며 Risc PC와 A7000 계열 지원도 처음 포함됨
- 2010~11년 도입된 바운티 스킴은 커뮤니티 기부금으로 원하는 기능 개발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운영 중임
Hacker News 의견들
나 어릴 때 Acorn Archimedes 썼었는데, 이 사람들이 지금까지 버틴 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를 거임. 우리 대부분은 2000년도 되기 전에, 사실 1995년 전에 이미 떠났고 Amiga나 ST 진영에 비하면 원래 사람도 훨씬 적었음.
Acorn용으로 유일했던 프로그램도 있었음. Cerilica의 Truism이라는 DTP 프로그램인데 종이 재질별로 잉크가 섞이는 걸 실제로 시뮬레이션해줬음, 팬톤 별색용 C 버전 따로 필요없이.
니치 플랫폼의 진짜 가치는 시장점유율이 아니라 그 설계 아이디어가 다른 곳에 얼마나 살아남았는지로 판단해야 함.
Mac OS X 디자인 결정 중 일부가 RISC OS 영향 받았을지 늘 궁금했음. 애플 HI팀에 영국인이 유난히 많았다고 들었고, 파란 폴더 아이콘이랑 Dock이 특히 그렇게 보임.
나도 RISC OS로 오픈소스 개발 처음 시작했음. !Director라는 데스크톱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 만들었는데 BASIC 플러그인으로 뭐든 확장 가능했고, 순수 ARM 어셈블리로 짰음. 메뉴 정렬용 퀵소트도 어셈블리로 짜봤는데 그거 진짜 재밌었음. 지금도 RiscPC 책상 밑에 있는데 15년째 안 켜봤음.
나 그거 A3010이나 RiscPC에서 써본 것 같은데, 고마워!
20주년인데 스크린샷이 하나도 없네. 그래픽 OS라면서 사이트에 스크린샷도 안 올려놓고 진지한 건가.
유저 가이드에 스크린샷 많이 있음, 링크 참고.
이제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이런 OS들, ReactOS나 Haiku 같은 걸 위한 틈새 하드웨어를 만들 시점이 온 것 같음. 광고나 AI, 스파이웨어 없는 OS 찾는 수요는 분명 있을 거임.
RISC OS의 유명한 생존작은 아마 Sibelius 악보 프로그램일 듯. 지금은 Avid 소유지만 원래 Acorn Archimedes에서 형제 둘이 만든 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