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HN "shitty": 메모리 안전성 버리고 속도에 올인한 신생 터미널 에뮬레이터, 이름과 st 실행파일 충돌 논란
- pg83가 공개한 터미널 에뮬레이터 shitty는 메모리 안전성을 포기하는 대신 렌더링 속도를 kitty, alacritty, ghostty보다 빠르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춤
- 실행 파일 이름을 st로 정했는데, 이는 이미 존재하는 suckless 진영의 터미널 st와 이름이 겹쳐 혼동 문제가 제기됨
- 저장소 이름 shitty 자체도 fearlessgeekmedia/shiTTY라는 기존 프로젝트와 겹치며, immz4/shitty라는 1년 전 빈 저장소도 존재해 이름 출처에 대한 의문이 나옴
- 벤치마크에서 다른 터미널 대비 초당 렌더링 가능한 텍스트량이 크게 앞선다고 주장했으나, HN 댓글에서는 실사용 체감 이득이 거의 없다는 반박이 다수 나옴
- CONTRIBUTING.md에 LLM 지원 코드를 선호한다고 명시돼 있고 커밋 기록에 실제로 Claude가 공동 작성자로 표시되어 있음
Hacker News 의견들
이 이름 벌써 딴 프로젝트에서 쓰고 있음. fearlessgeekmedia/shiTTY라고 대문자까지 제대로 쓴 저장소가 있고, immz4/shitty라는 빈 저장소도 1년 전부터 있었음. LLM이 이름 지을 때 이거 참고했을 듯.
실행 파일 이름을 st로 한 건 기존 suckless st랑 겹치는 문제가 있음. 근데 두 글자 조합이 몇 개나 남아있겠냐, 어쩔 수 없지.
난 터미널 속도 때문에 불편함 느껴본 적이 한 번도 없음. 성능 말고 다른 기능 보고 고름.
벤치마크 다 좋은데 계산해보니까 5분 설치 시간 뽑으려면 70GB 분량의 ASCII를 렌더링해야 함. 그냥 GNOME 터미널 계속 쓸 듯.
작성자가 진짜 빠른 터미널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서 만든 거 같은데, 그 자체로 재밌는 성과임.
iTerm2는 왜 벤치마크에 안 넣었냐? 내 경험상 kitty나 ghostty보다 훨씬 빠르던데.
내 머신에서 Doom-fire-zig 벤치마크 돌려보니 ghostty 350fps, wezterm 415fps인데 iterm2는 80fps밖에 안 나옴. iTerm2가 제일 빠르다는 거 전혀 동의 못함.
작성자 답변: 내 경험상 iterm2가 제일 느린 터미널이라 아예 테스트도 안 했음. 그래도 목록에 추가는 해볼게.
Ghostty엔 Claude 같은 AI 기여가 안 보여서 이쪽이 더 좋음.
Mitchell(Ghostty 개발자)도 AI 코딩 적극 옹호하는 사람인데 그냥 어트리뷰션을 안 할 뿐이지 Ghostty에도 LLM 코드 많음.
저장소 CONTRIBUTING.md에 아예 LLM 지원 코드를 선호한다고 명시돼 있음. 나도 AI 활용에 찬성하는데 사람이 리뷰만 잘하면 됨.
이름 진짜 잘 지었다, 올해 본 프로젝트 중 최고 네이밍임.
이름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그냥 자전거 타고 도망가는 애가 지르는 욕 같음. FaTTY, RaTTY, LighTTY처럼 훨씬 나은 이름도 얼마든지 있을 텐데.
libghostty 같은 분리형 아키텍처 계획 있냐고 물어봄.
작성자 답변: 그런 계획은 없지만 구조상 파서는 ragel state machine으로, vterm state machine은 따로 분리돼 있어서 나중에 뜯어내기 어렵지 않음. 렌더링 레이어는 좀 덜 깔끔하지만 그것도 해결 가능함.
Casey Muratori가 예전에 터미널 렌더링 속도 문제 지적했다가 나중에 MS가 크레딧도 안 주고 고친 사건 있음, 나중에서야 각주로 언급해줬음.
이 프로젝트 한 달 뒤에도 관리될지 모르겠음. 그냥 평판 있는 ghostty 계속 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