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H 키만 있으면 접속해 그림 그리는 협업 캔버스 'ssh.place', HN에서 화제
- ssh ssh.place 명령 하나로 로그인이나 회원가입 없이 SSH 키만 있으면 접속해 12000칸 규모 캔버스에 그림을 그릴 수 있음
- 화살표/wasd/hjkl로 커서를 옮기고 0~9 숫자로 16가지 색을 골라 스페이스바로 칠하며 쿨다운은 15초로 고정됨
- 서버가 텍스트 문자를 차단해 캔버스에는 오직 색상 블록만 그릴 수 있고 글자는 쓸 수 없음
- 제작자는 Hack Club 소속 10대 개발자로 zachlatta의 SSHtron에서 영감을 받아 Charm의 wish, bubbletea, lipgloss로 구현했고 코드는 GitHub(jeninh/ssh.place)에 공개함
- 쿨다운은 SSH 키뿐 아니라 IP, 기기 등 여러 요소로도 제한되며, HN 댓글에서는 봇 우회 가능성과 SSH TOFU 방식의 MITM 취약점 우려가 제기됨
Hacker News opinions
쿨다운을 SSH 키에만 묶어두면 봇이 계속 새 키 만들어서 우회할 것 같은데?
(개발자) IP랑 기기 정보 등으로도 제한 걸어놨음, 자세한 건 깃허브 README에 있음. 사람 많이 안 몰릴 줄 알고 만든 거라 문제 생기면 더 손볼 예정
나 SSH 앱 완전 좋아함, shellbox.dev도 만들었고 late.sh나 funky.nondeterministic.computer, billard.sh, pico.sh 같은 것도 있음
SSH 에이전트 포워딩 켜놓고 접속하지는 마셈, 위험함
이미 색칠된 칸 위에 커서 올라가면 커서가 안 보이던데
(개발자) 오, 바로 고쳤음
이거 원조 r/place처럼 진영 나눠서 같이 그리는 거 아님? 그 소셜적인 재미가 컸는데. 일단 내가 시작함, 캔버스 테두리에 보라색 액자 그리자
나도 이런 거 만들어보고 싶은데 조언 좀?
(개발자) 나 사실 Hack Club 소속 10대 개발자고 그냥 재미로 만든 거라 딱히 조언은 없음. zachlatta의 SSHtron 보고 영감받아서 만들었고, wish랑 bubbletea, lipgloss(Charm) 써서 만듦. 재밌는 거 찾아서 터미널에서 되게 만들어보셈
이거 그냥 리버스 해킹 노리는 허니팟 SSH 서버 아니냐? 모르는 SSH 서버 접속하면 역으로 해킹당할 수 있는 거 다들 알지 않나
SSH RCE가 그렇게 쉬운 거라고 생각하는 근거가 뭐임? 그리고 그게 웹사이트 방문보다 위험한 벡터라는 얘기는 들어본 적도 없음
SSH는 PKI가 없고 TOFU라서 MITM에 취약하다는 거 다들 알지?
여기서 MITM 해서 공격자가 얻을 게 뭐가 있음? SSHFP나 DNSSEC, 인증서 체계로 보완할 수도 있고 지문을 홈페이지에 TLS로 공개하는 방법도 있음
광고하려고 멀티박싱하는 사람들 때문에 재미가 좀 식음
kitty 터미널에서는 접속하면 바로 로그아웃되던데
터미널마다 색상 지원이 달라서 내 화면에서는 마룬/레드나 퍼플/마젠타가 똑같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