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활동가용 이메일·호스팅 운영 A/I를 제재 대상 지정
- 미 재무부는 이탈리아 기반 Autistici/Inventati(A/I)를 폭력적 좌파 극단주의 단체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행정명령 13224에 따라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힘
- A/I는 2001년부터 자율적 반자본주의 운동과 디지털 권리 활동가들이 운영해 온 단체로, 활동가와 단체에 웹 호스팅·이메일·메일링 리스트·채팅·블로그를 제공한다고 설명함
- A/I는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이용자 개인정보를 통제하거나 상품화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운영 자금은 자발적 기부에만 의존한다고 설명함
- 서비스는 비상업 용도로만 제공하며, 반파시즘·반인종차별·반성차별·반군사주의 등 단체의 원칙에 공감하는 개인과 집단인지 자원봉사자가 수동 심사한다고 밝힘
- 재무부 발표문은 A/I가 Noblogs 플랫폼, 해외 서버 호스팅, 암호화 이메일, 채팅 및 화상회의를 제공했고 PKK 같은 미국 제재 단체에도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주장함
Hacker News 의견들
매니페스토까지 읽었는데도 뭘 하는 곳인지 모르겠음. 오래됐다는데 링크도 몇 개 깨져 있고, 문서도 2026년 입장에 맞춰 고친 듯함.
활동가들이 쓰는 블로그와 이메일을 호스팅하는 곳임.
소개 페이지에 웹 호스팅, 이메일, 메일링 리스트, 채팅, 블로그 같은 인터넷 지원을 활동가와 사회운동 단체에 제공한다고 명시돼 있음.
서비스 목록을 보면 활동가에게 이메일, 웹 호스팅, 채팅, 익명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집단이라고 꽤 분명하게 적혀 있음.
A/I는 반파시즘, 반인종차별, 반성차별, 반군사주의 원칙을 공유하는 집단을 지원한다고 함. 주류와 다른 정치 성향은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 어떤 단체를 호스팅하는지는 더 읽어봐야 알겠음.
더 깊은 맥락은 we will free us의 'The Server Called Paranoia' 글에 있음. 이 링크가 최상단에 있어야 했다고 봄.
그 글에 따르면 A/I는 반파시즘, 반자본주의, 반군사주의를 내걸고 자유 소프트웨어, 암호화, 가명 사용을 지지함. 미국은 이들이 지정 단체를 포함한 급진 운동에 암호화 통신과 호스팅을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중임.
NYT 보도를 보면 국무부가 유럽 기반 3개 단체를 초국가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음. 영국 Palestine Action, Masar Badil, 이탈리아의 A/I가 대상이고 A/I는 전 세계 좌파 활동가에게 무료 디지털 도구를 제공하는 곳으로 소개됨.
이 제목만 올리고 설명을 안 붙인 건 좀 이상함. NYT 기사까지 봐야 무슨 사건인지 알겠음.
재무부 발표문은 A/I가 해외 서버 호스팅, 암호화 이메일, 채팅, 화상회의, Noblogs 디지털 인프라를 폭력적 좌파 극단주의 단체에 제공했다고 주장함. PKK 같은 제재 테러 조직에도 서비스를 줬다며 행정명령 13224로 지정했다는 내용임.
미국의 테러 지정은 정치 상황에 따라 바뀌는 면도 있음. MEK도 한때 테러 단체였지만 유럽에서 모금했고, 미국은 이란의 쿠르드 세력과 시리아 SDF를 대하는 방식도 일관되지 않다고 봄.
좌파 단체만 골라 통신 도구를 제공했고 그중 일부가 테러 단체라면, 순진한 서비스 제공자로 보긴 어려움. 총을 특정 이념 집단에만 주는 것과 통신 인프라를 주는 건 책임 문제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함.
그래도 A/I가 PKK를 알면서 의도적으로 지원했다는 증거를 보여줘야 판단할 수 있음. 무죄 추정이 먼저고, 단순히 좌파 활동가에게 도구를 제공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함.
자금은 자발적 기부에만 의존한다고 하는데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어려운 구조 같음. 미국 제재 대상이 됐으니 이제 기부 자체도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고, 암호화폐가 더 필요해졌을 듯함.
무슨 일을 하는지 일부러 흐리는 단체라면 경고 신호일 수 있음.
그렇게 모호한 곳은 아님. 2001년부터 좌파 블로그와 인프라를 호스팅했고, 반파시즘 단체에 무료 IT 지원을 한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