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8 비디오 코덱 예측 모드로 NAND 게이트를 만든 괴짜 실험
Hacker News opinions
NAND 게이트 하나 만드는 거 신기하긴 한데, 진짜 이걸로 뭔가 실용적인 걸 돌리는 거 보고 싶었음. 그냥 게이트 하나 만드는 거 말고.
나는 차라리 FORCEDENTRY 아이폰 메시지 익스플로잇 생각났음. 그건 PDF 팩스 블리팅 연산만으로 CPU 전체를 구현했잖아.
아직 튜링 완전은 아닌 듯 ㅠㅠ
NAND 게이트 하나만 만들 수 있으면 다른 논리 게이트도 다 만들 수 있으니까 그건 이미 튜링 완전한 거임.
VP8 최대 해상도가 16383x16383이고 최소 블록이 4x4니까 4096x4096 블록 나오는데, 게이트당 배선 포함해서 7x7 블록 잡으면 대략 500x500개 게이트는 만들 수 있을 듯. Doom은 못 돌려도 작은 CPU에 프로그램 정도는 돌아갈 것 같음.
이거 예전에 GPGPU 초창기에 그래픽 파이프라인으로 일반 연산 문제를 억지로 끼워 맞추던 거랑 완전 똑같은 느낌임.
회로에서 선을 교차시킬 방법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Gemini한테 물어보니까 NAND로 만든 XOR들로 평면 회로만으로도 두 선이 교차하는 것처럼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더라.
고정 기능 스트림 프로세서를 연산에 갖다 쓰는 거 자체는 GPU나 렌더 파이프라인보다 훨씬 오래된 얘기임. 아미가 블리터의 combine으로 플로피 데이터 인코딩/디코딩 하던 것도 있었는데, VP8이 다른 고정 기능 프로세서들이랑 뭐가 다른 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