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희는 연세동 연세빌딩 N호로 이사했다. 문 앞에 방 번호를 붙이려고 숫자 스티커 세트를 사 왔는데, 세트에는 0부터 9까지의 숫자가 한 장씩만 들어 있었다. 방 번호에 같은 숫자가 두 번 이상 나오면 그대로 붙일 수 없다.
그래서 택희는 N을 그대로 붙이는 대신, A+B=N인 두 자연수 A와 B를 붙이기로 했다. A와 B에 쓰인 숫자는 모두 서로 달라야 한다. 즉 0부터 9까지의 숫자는 A와 B를 합쳐 많아야 한 번씩 쓸 수 있다. 스티커 모양이 특이해서 6을 뒤집어 9로 쓰는 것도 안 된다. A와 B는 앞자리에 0이 붙지 않는 자연수다.
방 번호가 555인 경우를 보자. 123 + 432는 2와 3이 두 번씩 쓰여서 안 되고, 99 + 456도 9가 두 번 쓰여서 안 된다. 512 + 43은 어떤 숫자도 두 번 쓰이지 않으므로 붙일 수 있다. 이렇게 붙일 수 있는 분할은 보통 여러 가지다.
방 번호가 제법 큰 수여서 택희는 A와 B를 빠르게 찾지 못한다. 택희를 도와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