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웹이 잡은 '작은 붉은 점', 블랙홀 별인가 초대질량 블랙홀인가: 천문학자들 정면 충돌
-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찍은 작은 붉은 점(little red dots)은 한 픽셀 크기면서 은하 하나만큼 밝게 긴 파장의 붉은 빛을 내고, 웹의 거의 모든 사진에 두 개씩 등장함
- 2023년 이름이 붙은 이 천체는 처음엔 은하로, 이후엔 은하 중심의 초대질량 블랙홀로 해석됐음. 주변 물질을 빨아들이며 만든 뜨거운 원반이 주변 별빛을 압도한다는 설명임
- 2025년 봄 두 연구팀이 기존에 본 적 없는 유형의 작은 붉은 점을 동시에 발표하고 블랙홀 별(black hole star)이라는 새 천체를 제안함. 수십억 태양의 빛을 내면서 중심에 블랙홀을 숨긴 수소 덩어리임
- 지난주 논문은 웹이 거대 항성 중심핵에서 초대질량 블랙홀이 태어나는 순간을 보고 있다고 주장함. 하와이대 로한 나이두는 '근본적으로 새로운 현상'이라고 표현함
- MIT의 안나-크리스티나 아이러스는 분야가 매우 양극화됐다고 말하고, 막스 플랑크 천문학연구소의 안나 드 흐라프가 이끈 팀도 지상 망원경 관측 수백만 건 중 이와 비슷한 천체를 본 적이 없다고 밝힘
Hacker News 의견들
VY Canis Majoris가 반지름은 태양의 1420배인데 질량은 17±8 태양질량이라 평균 밀도가 5.33~8.38 mg/m3밖에 안 됨. 지구 대기보다 10만 배 희박하다는 소리임.
근데 그 밀도에서 핵융합이 어떻게 일어나냐는 게 이해가 안 됨. 중심에 훨씬 빽빽한 핵이 따로 있고 바깥은 그 열로 빛나는 건가?
별은 겉은 엄청 부풀어 있어도 중심은 태양보다 밀도가 높을 가능성이 큼. 평균값만 보면 완전히 오해하게 됨.
내가 아는 별은 그냥 하늘에 있고 빛나는 거임. 밀도 얘기는 생각도 안 해봤음.
별 반지름은 광학적 두께로 정의됨. 실제로 가보면 꽤 또렷한 불투명 구체로 보임. 광구 플라스마 밀도는 거의 0이지만 양이 어마어마한 것뿐임.
그럼 어디까지를 별로 보고 어디부터를 태양풍으로 보는지가 계속 궁금함. 지구도 외기권이 500km 넘게 있는데 반지름 7000km라고 하진 않잖음.
불균일한 물체의 평균 밀도는 별로 쓸모가 없음. 전기 기관차 19x3x4.4m에 90톤이면 평균 밀도가 물의 1/3 수준으로 나옴.
블랙홀 별은 그거보다 훨씬 큼. quasi-star 크기 비교 그림 보면 상상 이상임.
이걸 실험으로 판별할 방법이 있을까? 아니면 뒤에 있는 천체로 중력렌즈 효과를 만들어서 구분할 수 있나?
Dr. Becky 영상이 이 논쟁 정리를 잘 해줌. PBS Space Time도 같이 보면 좋음.
Anton도 빼먹으면 안 됨. 그 채널도 꼭 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