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사 람 개발 기록
상위 문서: 하늘땅사람 참고
2022-12-19
아이폰 천지인 자판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 연구를 통해 제작이 충분히 가능함을 확인. 다음과 같이 기술 개념 증명 완료.
기술의 구현 방향
일단 ViewController
내에 버튼과 로직을 때려박아 개발하는 것은 쉬워보임.
다만 코드를 분산시키고 좋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SwiftUI를 사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
이런 문서를 볼 때
UIKit ViewController 안에서도 SwiftUI View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보임.
2020년에 소개된 SwiftUI Grid Layout을 활용하면 깔끔한 구현체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
CloudKit Persistence를 이용하여 사용자 설정이 iCloud를 통해 동기화되도록 구현할 예정. 부가적인 기능 없이 MVP로 천지인 입력이 가능한 키보드로 구현할 생각.
있으면 좋을
- 간단한 맞춤법 검사
( •_•)
⊹⋛⋋( ՞ਊ ՞)⋌⋚⊹)
와 같은 이모티콘. 네이버 스마트 키보드의 기능 중 꽤 좋은 기능이었다.- 네이버 스마트 키보드에 있던 오타 보정. 발표 자료, 발표 영상.
2022-12-20
Grid 대신 VStack과 HStack으로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개발함.
버튼을 눌렀을 때 간단한 동작을 하도록 구현.
숫자 버튼을 눌렀을 때 키보드를 변환하도록 만들기 위해 2가지 뷰를 바뀌도록 해야할 듯?
System 색을 맞추는 것에 약간의 시간이 들었다.
예상과 다르게 아이폰의 키보드 컬러는 Color(uiColor: UIColor.system...)
에서의 어떤 Semantic Color와도 일치하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눈대중으로 다크모드와 라이트모드에 적당히 괜찮은 색깔을 보여주도록 하드코딩해두었다.
이렇게 할 경우 접근성의 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 사용자가 High Contrast를 켜놓은 경우 등.)
일단 MVP 개발까지를 위해 이 정도로 타협하기로 했다.
잠깐 타이핑의 로직을 생각해보았는데, 적당히 골치 아프겠다. 엣지케이스가 꽤 많다.
2022-12-27
천지인 로직 구현 시작. 키보드를 제작하는 것에는 raywenderlich가 참고하기 좋았다.
NSRange
와 setMarkedText
를 사용하여 마지막 텍스트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해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기대와 조금 다르게 동작하여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
let range = NSRange(location: 1, length: 0)
proxy.setMarkedText(text, selectedRange: range)
ㅇ
근처 배경에 회색 배경이 있음을 확인하자.
그리고 이거는 보니까 중국어처럼 글자 조합 후에 글씨가 입력되는 경우를 위한 것 같다.
타이핑 도중에는 검색이 안 된다.
천지인 로직을 그냥 선처리해놓고 json에 덤핑하여 사용하면 어떨까 실험을 해보았다. 4년 전 조성현이 무척이나 나를 도와주고 있다!
근데 단순하게 마지막 한 글자를 가지고 처리하는 것은 예외 사항이 많다. 우선 전 두 글자를 읽어와서 검색한 이후, 없으면 한 글자를 확인해야겠다.
안ㅅ
+ㅅ
=않
앉
+ㅡ
=안즈
: 마지막 종성 하나가 추출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어차피 가능한 한글의 가지 수는 약 만 여개인데다가, 누를 수 있는 버튼은 10개이다.
않
을 입력하기 위한 안ㅅ
등의 항목을 추가하더라도
조합은 많아야 10만 단위에서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충분히 하드코딩하고 사용할 가치가 있다.
반면에 State Machine 기반으로 가장 그럴 듯한 구현체로 김윤상님의 Java Android 천지인 키보드(kys-zeda/chunjiin)를 발견했다. 오토마타 기반으로 제작하셨는데, 아주 잘 작동한다. 보아하니 한국 대학 컴공과에서는 State Machine 수업을 할 때 천지인을 하나의 예제로 사용하나보다. 우린 좁은 그리드 위의 팩맨으로 했었는데!
어쨌든 하드코딩을 해서 사용할지, 아니면 오토마타 로직을 사용할지 고민이 된다. 하드코딩 JSON을 만들 경우 다른 개발자들이 "정말 아무 Friction 없이" 가져다가 사용할 수 있다. 오토마타 로직을 사용할 경우... 좋은 점이 있나? 로직이 깔끔할 것 같지도 않고 잘 모르겠다.
2022-12-28
종성에 한해서는 지도를 완성했다.
천과 인도 완성했다.
할까
케이스 고려해야함 → 완성
KR20000049347A - 천지인 제자 원리에 기반한 한글 입력 장치 및 방법 - Google Patents
2023-01-02
천, 지, 인을 입력했을 때 마지막 종성이 빠지면서 입력되는 경우도 모두 완성했다. 아래아 관련해서 참고하면 좋을 자료. 일단 현재 생각한 케이스들은 모두 Swift Constant에 박아두었다. 전체 경우의 수는 5만 케이스가 조금 안 된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케이스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Swift로 만들어서 빌드해보았다. 빌드에 15분 이상 걸려서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일단 간단하게 테스트해본 결과 잘 작동한다!
2023-01-03
현재 발견된 문제
ㅠ
입력 불가. 초성이 없는 경우에도 모음과 이중모음까지는 조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겠다. ← 2023-01-15 해결- HTML input 태그에서
아
를 입력 불가능함.누
,노
등도 불가능함. ← 2023-01-15 해결
Apple QuickType과 비슷한 자동완성 기능은 필수적인데, 보니까 Apple에서는 QuickType을 제삼자에게 열어주지 않은 것 같다. 대신 completions(forPartialWordRange:in:language:)
를 통해 할 수 있음으로 보인다.
func completions(
forPartialWordRange range: NSRange,
in string: String,
language: String
) -> [String]?
NSHipster 문서에도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한다.
Writing a keyboard extension? With
UITextChecker
andUILexicon
, which provides common and user-defined words from the system-wide dictionary and first and last names from the user's address book, you can support nearly any language without creating your own dictionaries!
이를 사용하면 아래 있으면 좋을 항목에 언급한 간단한 맞춤법 검사를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오타 보정은 큰 필요가 없어 보인다. 어차피 천지인은 키 하나 하나의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2023-01-15
- Core Haptics 적용해보려고 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동작하지 않음
- HTML
input
태그에서아
등을 입력할 수 있도록 변경. HTMLinput
에서 자동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input
태그가 키보드와 연결 해제되었다가 재연결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textDocumentProxy
가 초기화되면서 내부 정보에 접근할 수 없는 문제로 보임. - 이때 초기화되는 것은
textDocumentProxy
뿐,UIHostingController
는 아님. proxyBackup
로 초기화되기 전 백업해두어 문제를 해결함.- 글자별로 지우기 구현 완료 (
proxyHistory
)
Predictive Text를 구현하기는 했는데, UITextChecker는 다음 단어를 추천해주지 않고 기존 단어 안에서만 추천을 해주는 버그가 있다. Predictive text / suggest next word in sentence on iOS? 일단 이대로 두기로 했다.
- "어떻게"를 입력하지 못함 ← 수정 완료
마지막으로 간단한 안내 문구도 달았다.
아 오늘은 이제 그만 쉬어야지!
2023-01-16
많은 버그를 다 고쳤다! 특히 Combine이랑 타이머를 이용해서 Long Press 동작을 구현했다. 일반 자판을 길게 누를 경우 숫자가, 삭제 버튼을 길게 누를 경우 뗄 떼까지 0.2초에 한 글자씩 지운다.
Subproject로 JSON 집합체를 활자라는 이름으로 배포했다: anaclumos/hwalja: 활자: 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천지인 구현체
2023-01-17
Midjourney를 이용해서 앱 아이콘을 그랬다.
활자 프로젝트에 대해 이성광 님께서 "NFD로 문자열 정규화를 해서 초중종성을 떼어놓고 만들면 좀 더 경우의 수가 줄지 않을까"에 대한 지적을 해주셨다.
나는 완성형 한글만 놓고 생각했는데, 말씀해주신대로 조합형으로 제작 후 정규화를 거치면 경우의 수가 확실히 많이 준다.
예를 들어 안 ᄂᆞᆞㅣㅇ
같이 풀어두고 ᆞᆞㅣ
부분만 ㅕ
로 조합한 뒤, ㄴㅕㅇ
을 정규화 과정을 통해 녕
으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내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정확하게 알려주셔 서 감사했다.
물론 활자 프로젝트의 경우 현 접근을 유지하기로 했는데, 활자는 가장 쉽고 단순한 천지인 구현체를 지향하는 만큼 현재의 접근이 substring + replace 만으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NFD와 정규화에 대한 정보를 추가해야한다면, 비록 활자 프로젝트 자체는 가벼워지겠지만, 그를 사용하는 개발자 측에서 NFD와 정규화에 대한 추가적인 학습 및 구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토마타를 이용한 학습 곡선에 불편함을 느껴 모든 정보를 하드코딩해 가장 단순한 형태로 구현하기로 한 활자 프로젝트의 본 목적에 어긋난다. 더불어 이미 minified된 버전은 500KB 수준이기에 입력 엔진으로 사용하기에 부담이 되는 크기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