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아들에게 무엇을 가르칠까: 에디슨의 예측과 학교가 살아남은 이유
- Steve Krouse는 첫아이를 앞두고 프로그래머로서 자기 기술이 가치를 잃는 것 같아 무엇을 가르칠지 고민함
- 에디슨은 1913년 10년 안에 학교 제도가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학교는 라디오, 영화, 인터넷을 거치며 살아남음
- 저자는 학교가 13세기 신학교육에서 출발해 살아남은 것처럼 제도의 생존력이 크다고 보고, 교육의 실제 유지 동력은 명분보다 기부금, 명성, 아이 돌봄 수요라고 봄
- 저자는 자원을 잘 쓰는 능력인 resourceful을 교육 목적으로 꼽았으나 AI 에이전트의 도구 루프가 이를 구현하면서 이 목적도 흔들린다고 봄
- 저자는 Neil Postman이 제시한 Spaceship Earth, The American Experiment, The World Makers 같은 새 교육 목적을 소개하며 가르치는 방식이 내용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함
Hacker News 의견들
Gates는 성적이 꽤 좋았고 학술 논문에도 이름이 올라갔음. 아인슈타인도 과학이랑 수학은 최고 성적이었다고 알려져 있음. 생텍쥐페리 배 만들기 인용문도 잘못 붙은 거라서 글 쓸 때 이런 건 한번 더 확인해야 함.
9/11 전에 세계시민으로 배웠다는 얘기 공감함. 근데 솔직히 그때도 세계시민 같은 건 의미 없었음.
많은 사람이 아직 이런 가치를 공유한다고 봄. 최근 몇 년 냉소적인 정치에 대한 반발로 공유 가치에 다시 관심 커지는 중인 듯함.
나도 미국 밖에 살아서 이 얘기 와닿음. 나는 2000년 Bush v. Gore 판결이 플로리다 재검표를 멈춘 게 분기점이었다고 봄. 고어가 이겼으면 지금 세상이 많이 달랐을 듯함.
resourceful 말고 curious랑 skeptical도 넣고 싶음.
capable, tenacious, kind도 괜찮은 후보임.
자원은 넘쳐나는데 그걸 쓰는 능력은 별개임. 고전 교육이 최선은 아니어도 첫 단계로는 쓸만함.
가르치는 방식이 내용보다 중요하다는 데는 반쯤만 동의함. 교육의 목적은 배우는 법이랑 끈기를 기르는 거고, 내용은 그 위에 쌓이는 기반임.
그 기준으로 보면 대부분 학교는 지금 실패하는 중임.
선생님들이 결국 시험에 나오는 것만 가르치더라. 주 단위 평가 때문에 그럼.
오늘 배우는 것도 쓸모가 꽤 오래갈 거라고 봄.
좋은 사람, 좋은 시민, 세상 낫게 만들기가 전부라는 말은 그럴듯함.
어른 세상은 훨씬 복잡해서 애들한테 하는 얘기는 좀 슬롭임.
근데 쓸만한 기술 없이 세상을 어떻게 낫게 만드냐. 친절한 건 좋은데 암은 못 고침.
우리 집은 정비공 투성이였고 나는 정비를 잘 못함. 스코틀랜드 설탕 공장 노동자 조상도 있었다고 들었음. 아이 인생은 아이가 찾을 거고 부모는 가치관이랑 판단력을 주면 됨.
20년 뒤에 뭐가 쓸모 있을지 누가 앎. 그래도 읽기, 악기 하나, 외국어 하나는 어디서든 도움됨.
우리 부모는 내가 과학에 소질 보이자마자 STEM을 밀어붙였는데 결과적으로는 괜찮았음. 판단력만 주면 결국 길이 정해지니까 밀어주는 것도 방법임.
AI가 성공하면 지적 노동 가치는 떨어짐. 그러니 지금 가르치는 건 AI가 멈추거나 무너질 때를 대비한 헤지라고 봐야 함. 물리 로봇은 아직 멀어서 싱크대 밑 배관 고치는 일은 한동안 사람 몫일 거임.
언스쿨링 그룹에서 미적분 물어보면 대부분 고교 이후에 써먹냐는 답만 나옴. 나는 애를 나 복제품 말고 선택지 많은 사람으로 키우고 싶음. 열심히 기술 파고든 사람들은 쓸모없어진 적 없음.
수도사들이 7살까지 주면 평생 우리 거라고 했다는데, 나머지 11년은 뭐 할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