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과학 문헌이라는 정보 공유지를 울타리 치듯 사유화할 수 있다는 arXiv 논문
-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센터의 P. K. G. Williams가 쓴 논문은 AI가 과학 문헌이라는 정보 공유지를 사유화하는 인클로저를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함
- 논문은 영국 농지 공유지가 1600년부터 1800년 사이 인클로저 운동으로 사유재산이 되어 사라졌다고 보고, 그 원인을 공유지 비극이 아니라 이 운동으로 짚음
- AI 인클로저는 공유지를 사적 부로 바꾸고 슬롭 스팸으로 공유 제도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작동함
- 저자는 AI가 단순한 약탈을 넘어 삶의 방식 자체를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학술적으로 따져볼 틀을 이 논문으로 제시함
- 논문은 14쪽 분량에 참고문헌 32건을 달아 공유지 이론과 역사를 입문자용으로 정리함
Hacker News 의견들
Springer도 할 말 있겠는데. 그래도 논문 무료로 올리는 과학자들이 이미 Springer 규정 무시하고 있잖아. 그 말이 먹히는 건 이제 일부만임.
NSF 예산 삭감을 AI로 설명하는 건 사후 합리화 같음. 실제론 다양성, 젠더, 백신 연구 쪽 돈이 끊긴 거임. 중국은 반대로 기초연구에 더 붓는 중이고 관련 기사도 올라옴.
NSF 예산 삭감 얘기 더 해줄 수 있어? 내 감으론 정부 싫어하는 리버테리안 성향이랑 반대 진영에 돈 간다는 믿음이 진짜 이유 같은데.
이건 AI랑 무관함. 진보 쪽 연구 주제를 콕 집어서 잘랐고 돈은 보수 쪽 과제로 옮겨가는 중임.
이거 별로 안 어려움. 자동차 나오고 체력이랑 비만이 망가진 것처럼, 잘하는 나라들 방식을 그대로 베끼면 됨. Not Just Bikes 영상 하나 보면 감 옴.
AI가 과학 참여자를 넓힐 거라는 반대 논리도 똑같이 그럴듯함. 둘 다 근거 없이 주장하는 거라 데이터 나올 때까지 쓸데없는 논쟁임.
컴퓨트 접근성 제한은 뚜렷하게 있음. LLM 기반 과학 연구 돌리려면 GPU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참여자가 제한됨.
프롬프트 입력한 게 과학이냐? 답이 맞는지 검증할 기초가 없으면 그걸 어떻게 검증함?
'지금까지 쌓인 지식'을 LLM 학습 데이터로만 보는 얘기는 얕음. 사람 머릿속에만 있고 글로 안 남은 지식은 일상 AI 사용으로는 못 닿음.
AI 랩들이 영향받는 커뮤니티랑 제대로 협력한 적 거의 없고 오히려 착취한 경우가 많았음. 근데 새 기술이 그렇듯 새 예술 형식도 나올 거라고 봄.
과학 hockey stick 얘기는 증거가 있냐? GPT-3.5 나온 지 4년 됐는데 약속된 성과는 어디 있음?
재산권 개념으로 과학 시장을 묶어온 서구 구조가 이제 뒤집히는 중임. 출판사 문제는 원래 있었는데 군산복합체 성격의 기업 네 곳이 새 발견과 상업화를 다 쥐는 게 더 큰 문제임.
Anna's Archive 같은 거 보면 공유하려는 순간 경찰이 쫓아옴. '아무도 소유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꽤 무거운 짐을 지고 있음.
과학자 100만 명이랑 출판사, 대학, 자금 기관 네트워크가 4개 회사가 모든 분야 우위 잡는 것보다는 덜 소유된 느낌임.
영국 상속세가 세서 공유지 농지가 오히려 잘 버티고 있음. 글의 전제부터 틀렸다고 봄.
과학 논문을 폐쇄형 모델 학습에 못 쓰게 하는 오픈소스식 체계를 만들어야 함. 사람 창의성 결과물을 쓰려면 뭔가 돌려줘야 함.
코드랑 책 저작권도 그 방식으로 잘 막았냐?
변화는 어차피 온다고 해놓고 그 변화를 한 발짝씩 다 통제하고 싶다는 게 이해가 안 됨.
저작권 기간이 한 세기 가까이 된 것도 그렇고 성공한 AI 모델 중엔 오픈소스도 있음. 공유지 울타리 치기는 소스코드를 예술 취급하면서 이미 시작됐다고 봄. AI는 그 울타리를 밟고 있어서 사람들이 화난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