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코히어런스가 AI 시대 소프트웨어의 새 기술 부채가 될 수 있다는 주장
- 디코히어런스는 국소적으로는 타당하지만 서로 양립하지 않거나 중복되는 모델이 시스템 안에 쌓이는 현상이며, 변경 비용의 대부분을 모델 간 번역과 부작용 방지가 차지함
- 저자는 AI 사용이 디코히어런스를 지속 불가능한 속도로 키우고 있다고 주장함
- 저자는 디코히어런스가 AI가 격리된 환경에서 스스로 나아지는 것도, 바깥에서 개선 속도를 제한하는 것도 막아서 재귀적 자기개선 폭주는 배제된다고 봄
- 저자는 바깥 세계에서 생기는 더 큰 재난을 Decoherence Collapse라고 부름
- 건물 배관 비유로 한꺼번에 교체, 층별 교체, 고장 날 때마다 교체를 비교하며, 고장 날 때마다 교체하는 방식이 가장 편하지만 디코히어런스를 만들어서 최악의 기술 부채로 규정됨
Hacker News 의견들
시뮬레이션 섹션이 AI 개발자랑 사람 개발자를 서로 다른 집단처럼 비교하는데, 나는 AI를 사람 성능 배수기로 보는 쪽이 더 맞다고 봄. 망가진 프로세스를 더 빨리 망가뜨리는 거임. 시니어가 번아웃 오는 조직에서 일부 팀만 증폭시켜서 일관성을 지키는 실험도 해볼 만함.
현재 모델의 128k에서 1M 컨텍스트 제한 때문에 큰 그림이 안 보여서 국소 최적화만 하다가 시스템이 decohere된다고 봄.
그 반대임. 컨텍스트가 너무 커서 문제인 거 같음. 사람은 한계 때문에 단순한 모델로 추상화하는데, 컨텍스트가 충분하면 그럴 동기가 없음. 시스템 구조에 맞게 컨텍스트 크기를 조절하는 게 답일 수도 있음.
decoherence는 과정이라서 상태를 가리키려면 incoherence라고 써야 맞지 않냐는 얘기가 있던데, 학계에선 decoherent를 decohered 대신 흔히 쓰더라.
작가가 새 용어를 정의하는 글이라 사전 기준으로 따질 일은 아님. 물리학 비유도 그럭저럭 맞고, 일반적으로 incoherent는 무의미하다는 뜻이라 오히려 이 개념엔 더 안 좋은 단어임.
소프트웨어가 결국 현실을 모델링하는 일이라는 감각을 가진 엔지니어가 드묾. 상호작용 수가 조합적으로 늘어나는 건 자연법칙이라 AI로 우회할 수 없음.
모델을 다른 모델로 옮기는 것도 또 하나의 시스템 모델이라서, 그걸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은 더 드묾.
내 경험으론 AI가 증폭기 역할을 함. 기능 추가 비용이 싸져서 bloat를 막던 마지막 브레이크가 사라졌음.
소프트웨어는 원래 현실 검증보다 모델 만드는 속도가 훨씬 빨랐음. 실데이터 모으는 게 병목인데 AI로 그럴듯한 모델을 더 빨리 찍어낼 수 있다는 게 문제임.
마이크로서비스 생각이 먼저 났음. 재귀 개선이 안 생긴다는 주장은 OpenAI나 Hugging Face 사례 보면 확신이 안 감. 지금은 해킹이지만 나중엔 더 똑똑한 모델을 훈련시켜서 합류시킬 수도 있음.
싱귤래리티가 걱정되는 건 데이터센터 안이 아니라 로봇이랑 센서, 전원 스위치를 AI에 연결하는 순간임. 지금도 그러고 있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