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이 LED 조명에 덜 몰리는 이유는 자외선, 백열등만 UV를 낸다
- 곤충은 달빛의 자외선을 기준으로 몸을 세우는데, 백열등은 UV를 내보내고 LED는 내보내지 않아 LED에 훨씬 덜 끌린다는 설명임
- 2016년 브리스톨대 실험에서 백열(텅스텐), 컴팩트 형광, 쿨화이트 LED, 웜화이트 LED 네 종류를 비교한 결과 LED가 유의하게 적은 곤충을 유인했고 쿨화이트와 웜화이트 사이에는 차이가 없었음
- 실험에서 LED는 날파리와 등에모기(Culicoides)를 다른 광원보다 적게 유인해 야생동물 교란과 곤충 매개 질병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진이 밝힘
- WINGS 투어 가이드 Roland Rumm의 집은 조명을 LED로 바꾼 뒤 벽에 붙어 곤충을 잡아먹던 게코가 사라졌고, 게코가 사라진 게 아니라 유인할 곤충이 줄어든 것이었음
- 해커뉴스 댓글에서는 밝은 LED 전조등과 트랙터 라이트바에 곤충이 떼로 몰린다는 반례와, 곤충 채집에는 예전처럼 수은등이 최고라는 경험이 함께 나옴
Hacker News opinions
우리 집도 전부 LED인데 밤에 창문 열어두면 나방이나 벌이 여전히 날아드는데?
백열등 하나 설치해보고 얘기해. LED에 벌레가 하나도 안 온다는 소리가 아님.
LED 플리커 때문일 수도 있음. 주변시야로는 깜빡임이 보이는데 RGB 원뿔세포로는 잘 못 잡음. 곤충 눈은 구조가 완전히 다름.
그 불빛에 몰려서 뭉치기라도 하던가?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 걸 수도 있고.
시각 갱신률이 높은 작은 벌레라면 LED 깜빡임이 꽤 괴로울 것 같음. 갱신률이 얼마나 기여하는지 궁금함.
눈에 갱신률 같은 건 없음.
딤머블 LED가 벌레를 쫓는다는 게 내 가설임. 곤충이 보는 건 PWM 전원 컨트롤러의 빠른 깜빡임임. 플리커 없는 딤머블 LED도 있으니 그걸 쓰면 됨.
우리 동네 가로등엔 아직 원형 광센서가 달려 있는데 대기 전류만 1W쯤 됨. 전기 아끼려는 것 같지 않음.
고압 나트륨등은 연구 대상에 없음. 예전 가로등은 그거였는데.
LED 현관등으로 바꾸고 나서 나방을 거의 못 봄.
불꽃도 UV를 내보내나? 조금은 나오는데 뭘 태우는지, 얼마나 뜨거운지에 따라 다르고 대부분은 적외선임. 우리 회사에선 UV/IR 복합 화염감지기를 씀.
벌레잡이등은 근자외선 램프를 씀. 보통 컴팩트 형광등이고 365nm가 맞는 색이라고 광고함.
내 카메라 주변에도 곤충이 많이 몰리는데 그건 근적외선임. 거미가 앞에다 거미줄 칠 정도임.
바람막이에 벌레가 덜 묻는 것도 이걸로 설명되나? 20~30년 전보다 확 줄었음. 그건 살충제 때문이고, 세계 여러 지역에선 아직 바람막이에 벌레가 잔뜩 묻음.
내 LED 전조등과 트랙터 라이트바엔 벌레가 확실히 몰림. 30초만 있어도 눈에 들어와서 안경을 써야 할 정도임. 곤충은 UV와 청색광 같은 저파장에 끌리는데 쿨 화이트 LED는 보통 청색 LED임.
LED 벌레등으로 나온 노란 전구를 샀는데 10분 만에 전부 고장남. 다시 백열등으로 돌아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