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스탠퍼드 AI 열풍 취재한 Byte 미게재 원고, 38년 만에 공개
- 1980년 8월 스탠퍼드에서 제1회 AAAI 학회(연구자 1,000명 이상)와 1980 LISP 회의(참석자 약 300명)가 연달아 열려 AI 연구의 전경을 한자리에서 보여줌
- 스티븐 K. 로버츠가 Byte지에 쓰고도 실리지 못한 원고는 기술 해설 대신 AI 문화와 철학을 다룬 탓에 편집자 요구와 어긋나 미게재로 남았고, 2018년 스티브 오어의 스캔·OCR로 38년 만에 웹에 올라감
- 원고는 지식을 사실 지식과 판단·직관·메타 지식을 묶은 휴리스틱 지식으로 나누고, 후자를 담는 시스템이 기존 시스템과 결정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함
- 당시 AI 진영은 의료 진단, 데이터베이스 질의, CAD, 지구 자원 지도화, 법률 보조 같은 분야에 지식 공학 도구가 곧 나온다고 봤고, 로버츠는 이 취재를 자신이 집필 중이던 교재의 AI 프로그래밍 장에 반영함
Hacker News 의견들
20년 뒤에 열린 후속 회의도 있었음. 'Will Spiritual Robots Replace Humanity by 2100?'이라는 제목이었는데 지금 보면 제목부터 웃김.
이 글 예전에도 올라왔었는데. 2020년 스레드에 댓글 110개 붙었고 2021년에도 한 번 돌았음.
15살 때 실리콘밸리 중고 상점에서 Xerox Alto가 $50였는데 못 사고 나옴. 차 타고 나오면서 진짜 울었고, 아빠가 돌아가봤자 이미 없었음.
아빠한테 아직도 서운해?
난 LMI CADR을 공짜로 준다길래 가지러 갔는데 차에 안 들어갔음.
이 사람이 BEHEMOTH 자전거 만든 사람인 줄 알고 반가웠음. 컴퓨터역사박물관에서 본 그 커다란 자전거.
GOFAI 얘기 읽고 있으면 지금 기준으론 참 이상함.
HOPL 2 논문 'The evolution of Lisp'가 1963년부터 1992년까지 다룸. 원문 찾아볼 만함.
글에서 뇌 같은 시스템이 돈 많은 연구실 밖으로 나오려면 몇 년 남았다고 썼는데, 실제로는 40년 넘게 걸렸음.
LLM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삼키는 건 그 분야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해서라고 봄. 글에 나오는 '거의 야만적인 언어 제약' 얘기가 지금도 유효함.
이야기 쓰기, 그림 그리기, 사기 치기도 다 성숙 안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