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터미널의 역사를 다룬 IEEE 스펙트럼 글, 해커뉴스는 크로미움 포크와 정보 밀도 UI를 논의
- 해커뉴스 댓글에 따르면 블룸버그 터미널 데스크톱 앱은 사설 크로미움 포크 위에서 돌아가며 VT100 터미널의 룩을 재현하고, C++과 세계에서 손꼽히게 큰 JS 코드베이스로 이뤄져 있다.
- 터미널은 HTTP보다 먼저 등장했고 블룸버그가 하위 호환성을 중시해 1985년 2세대 터미널을 박물관에서 현재 뉴스 출력용으로 돌린다는 설명이 나왔지만, 구형 모니터는 더미 CRT이고 최신 앱 출력을 BNC 신호로 변환해 보여주는 것이라는 반박도 붙었다.
- 블룸버그 터미널에는 OCaml 기반 DSL이 내장돼 있어 엑조틱 파생상품 가격 계산에 쓰인다.
- 터미널 이용료가 1인당 연 $32,000이라 정보 접근에서 부의 우위를 굳힌다는 지적이 댓글에 올라왔다.
- 기사에 실린 전설적 트레이더의 터미널 키보드 사진에서 키캡 각인이 전혀 닳지 않아 더블샷 각인인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Hacker News 의견들
이런 빽빽한 디스플레이 진짜 좋아함. 필요한 정보만 한눈에 들어오게 해주는 게 핵심인데, 최신 항공기 조종석 PFD도 딱 그렇더라.
직접 만져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음. UI 패턴만 배워도 재밌을 텐데. Emacs 상호작용이라도 더 빠르게 만들고 싶다.
요즘 UI/UX는 신규 사용자만 챙기고 매일 쓰는 사람은 신경 안 씀. Eclipse나 IntelliJ도 처음엔 무섭지만 익히고 나면 못 돌아감. 옛날 못생긴 UI가 더 빠른 경우도 많음.
우주선이나 원전 제어반 디스플레이도 같은 이유로 좋아함. 하위 시스템 전문가용 뷰랑 전체를 보는 뷰를 같이 보여주니까.
블룸버그 터미널은 무슨 기술로 만든 거임?
요즘 데스크톱 앱은 Chromium 기반임. C++ 많고 세계에서 제일 큰 JS 코드베이스 중 하나임.
예전엔 Qt였고 지금은 그냥 바닐라 JS/CSS일 듯. React 같은 프레임워크 없이 얼마나 빠른지 보면 놀랄 거임.
모던 터미널은 사설 크로미움 포크라 VT100 룩을 흉내내고 자체 네트워크랑 보안 기술을 넣음. BBT는 HTTP보다 먼저 나왔고 하위 호환이 워낙 중요해서 1985년 2세대 터미널이 박물관에서 지금 뉴스를 띄우고 있음.
그건 좀 아닌 듯. 구형 터미널 모니터는 그냥 더미 CRT고 박물관 전시품은 최신 앱 출력을 BNC로 변환해서 보여주는 거임. 옛 하드웨어는 전용 시리얼로 돌아갔고 그 서버 소프트웨어가 다 사라져서 재현 자체가 불가능함.
기사에 나온 그 트레이더 키보드 사진 봤는데 키캡 각인이 하나도 안 닳았음. 더블샷 각인인가 궁금하네.
블룸버그 터미널 폰트랑 비슷한 폰트 아는 사람? 그 폰트 진짜 좋아함.
저렇게 밀도 높은 화면이면 숫자를 한눈에 검증할 수 있음. 작은 회사들은 은행 lump랑 인보이스 라인 맞추면서 터미널 없이 같은 일을 하고 있음.
블룸버그에 OCaml 기반 DSL이 내장돼 있어서 엑조틱 파생상품 가격 계산에 쓴다는 건 좀 흥미로울 걸.
1인당 연 $32,000이면 부자가 더 부자가 되게 해주는 불공정한 우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