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 GM에 5년간 고객 데이터 판매 금지 … 급가속·야간운전 기록이 보험료로 돌아온 구조
- FTC가 GM에 고객 데이터를 소비자 신용정보기관과 제3자 데이터 브로커에 파는 행위를 5년간 금지하는 명령을 확정함. GM은 OnStar Smart Driver 기능으로 급가속 여부나 야간 운전 여부 같은 운전 데이터를 수집해 LexisNexis와 Verisk에 넘겼고, 두 곳 모두 보험업계와 일함.
- 2024년 뉴욕타임스 조사에서 일부 운전자는 이 데이터 수집 때문에 보험료가 올랐다고 밝힘. OnStar 연결 서비스 가입 과정이 혼란스러워 대부분 운전자는 데이터가 공유되는 줄 몰랐음.
- 합의로 GM은 위치 추적을 끄는 절차를 쉽게 만들고, 수집한 데이터를 운전자가 열람·삭제할 수 있게 해야 함. 다만 GM만 이런 데이터를 긁는 게 아니라고 기사는 지적함.
- 해커뉴스 댓글에 따르면 유럽 완성차도 상시 4G/5G 연결이나 정비소 입고 시점에 방대한 텔레매틱스 데이터를 빼감. 한 댓글 작성자는 자동차 회사 인턴으로 이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힘.
- 7년 된 폴크스바겐 오너의 댓글: 앱에서 데이터 수집을 모두 끄고 계정까지 삭제했는데, Carfax 조회 시 입력한 75000마일이 5일 전 보고된 75345마일보다 적다며 검증에 실패함. 정비소에 간 적도 없는데 텔레매틱스가 계속 데이터를 팔고 있었다는 뜻임.
Hacker News opinions
의미 있는 데이터 보호법이 없으니까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임.
근데 EU는 보호법이 있는데 왜 스마트TV랑 스마트카가 계속 팔리고 있냐. 법이 있어도 집행이 안 되는 건가.
유럽 완성차도 텔레매트리 엄청 긁어감. 상시 4G/5G 연결이나 정비소 입고할 때 통째로 업로드함. 나 그 데이터 분석하는 인턴이었음.
그래서 90년대나 2000년대 차가 답임. 요즘 차보다 기름도 안 먹고 금속 부품이 튼튼해서 수리도 훨씬 쌈.
동유럽에선 90년대 차가 겨울 제설용 소금 때문에 이미 다 녹슬어서 그 선택이 쉽지 않음. 그리고 요즘 차 부품값이 장난 아님. 아내 아이오닉5 범퍼 긁혔는데 센서 때문에 수리비가 수천 달러 나옴.
법으로 막는 게 제일 낫겠지만, 기술적으로는 어떻게 막음? 안테나를 패러데이 케이지로 감싸면 되나.
모뎀 하드웨어 자체를 뜯어내는 방법이 있음. 차종에 따라 난이도가 크게 갈림.
텔레매틱스 모듈 퓨즈를 뽑는 게 인기인데 그러면 안드로이드 오토랑 카플레이가 쓰는 마이크랑 GPS까지 죽어서 배우자가 불평함. 안테나 커넥터만 뽑는 게 훨씬 가벼운 손질임.
근데 원격 접속을 끊으면 원격 시동이나 OTA 업데이트도 같이 못 씀. 그게 제일 짜증남.
Rivian은 데이터 수집을 아예 막을 수 있는 것 같던데 그건 좀 부럽다.
내 차는 7년 된 폴크스바겐이고 할부도 없음. 앱에서 수집 다 끄고 계정도 지웠는데, Carfax 요청하면서 마일리지 75000 넣었더니 75345마일이 5일 전에 보고됐다는 식으로 검증 실패가 뜸. 정비소 간 적도 없는데 계속 팔리고 있었던 거임.
소프트웨어 스위치는 믿지 마라. 텔레매틱스 박스를 찾아서 플러그를 뽑아야 확실함. 정비 매뉴얼에 위치 나와 있음.
마일리지는 VW에서 텔레매틱스 업체로, 그다음 브로커, 마지막에 Carfax로 흘러가는 게 보통 경로임. LexisNexis랑 Verisk는 소비자 신용정보기관이라 요청하면 공개할 의무가 있으니 거기서부터 파보셈.
정비 받으러 딜러 갔을 때 플러그 꽂아서 전부 업로드했을 가능성도 있음. 안테나를 뽑았든 말든.
그 마일리지 입력창에서 과하게 높게 적었으면 아무것도 몰랐겠다는 게 제일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