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시, 인스타카트를 170억 달러에 인수: 주당 65달러, 종가 대비 26% 프리미엄
- 도어대시가 인스타카트를 주당 $65.00, 지분 가치 약 $17B에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발표했고 인스타카트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함
- 대금은 최소 75%가 현금이고 나머지는 도어대시 주식으로, 주식 비중이 전체 대금의 25%를 넘지 않도록 배분을 조정하며 주당 $65.00은 2026년 10월 22일 종가 대비 26% 프리미엄임
- 인스타카트 고객은 기존 약 10만 개 매장에 5만 개 이상을 더 쓸 수 있게 되고, DashPass와 Instacart+는 회비 한 번으로 통합되어 연간 약 $100M을 아낄 것으로 추정됨
- 도어대시는 인수 완료 후 식료품 배송 독점 계약을 요구하지 않고 매장이 원하는 배달 플랫폼을 쓰게 두겠다고 약속했으며, 인스타카트의 그로서리 기술과 도어대시의 배달망을 매장 자체 웹사이트에도 제공할 계획임
- 토니 쉬 도어대시 CEO는 아직 초반이라며 동네 상점에 도구를 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고, 크리스 로저스 인스타카트 CEO는 14년간 쌓은 그로서리 기술과 유통 파트너 관계를 내세움
Hacker News 의견들
ZIRP 시절이 생각나네. 매주 새 배달 스타트업이나 전동킥보드 회사가 튀어나왔는데, 배달은 살아남고 킥보드는 사라졌더라.
반독점이라고 외치고 싶은데 지금 와서 누가 들어주겠냐. 관련된 쪽들은 이미 다 정리됐을 것 같음.
솔직히 둘 다 내일 사라져도 신경 쓸 사람 별로 없지 않나. 그렇게 중요한 서비스도 아니고.
도어대시는 이 합병이 소비자 선택을 늘린다고 하는데, 시장에서 선택지를 없애면서 선택지가 늘어난다고 하려면 거짓말이어야 하는 거 아님?
'동네 상점이 경쟁하면 공동체가 좋아진다'는 문구가 제일 웃김. 대기업 두 곳이 합병한다고 발표하면서 그런 말을 하네.
나는 오히려 이 회사들이 저마진 경쟁에서 위험한 쪽 아닌가 싶더라. 합병으로 플랫폼 비효율이 줄고 기사들이 양쪽 일을 다 할 수 있게 되는데, 둘 다 살아서 돈을 번다는 게 신기함.
록펠러도 독점을 정당화할 때 딱 그 논리를 썼지. 대신 착취가 대가로 따라오는 거고.
기사 입장에서 보면 도어대시는 베이스 페이를 깎고 팁을 숨기고 좋은 주문에 나쁜 주문을 묶어서 최대한 적게 주려고 함. 경기가 나빠지면 주문은 줄고 절박한 기사만 늘어서 임금이 더 떨어짐.
효율 개선으로 아낀 돈이 소비자 가격이나 기사 페이로 돌아갈 리 없음. 목표는 항상 최대로 받고 최소로 주는 거니까.
이베이랑 페이팔이 사방을 인수하면서 경매랑 결제에 최악의 상황만 남긴 사례가 떠오르더라.
'동네 상점을 돕는다'는 제목이랑 달리, 매장 입장에서 도어대시는 참아야 하는 필요악임. 매출에서 떼가는 수수료도 그렇고 기사들이 계산대 앞으로 새치기하는 것도 그렇고.
내가 아는 식당 주인은 아예 산업단지에 별도 주방을 냈는데, 거기까지 가려고 본점에서 몇 년 도어대시 지옥을 겪었대.
나는 실업 중에 마트에서 일했는데 도어대시나 인스타카트 손님은 오히려 편했음. QR만 찍으면 결제까지 끝나고 짐도 같이 싸주더라.
우리 동네 마트는 배달 기사 전용 계산대가 따로 있음. 근데 도어대시가 매장 이익에서 왜 떼가는지 모르겠음. 일반 손님처럼 값을 치르고 배달비는 고객이 내면 되는 거 아님?
뉴욕은 진짜 저럼. 큰 백팩 메고 줄 새치기해서 계산대 앞에 서서 폰만 보여주고 끝. 배달 안 받는 가게에 돈 내고 싶을 정도임.
가족이랑 식당 갔는데 배달 봉투만 계속 나가고 우리 음식은 한 시간 만에 나왔음. 매장 손님보다 배달을 먼저 챙길 이유가 있었던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