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Fable 5.1, 370년 미해결 Urquhart 암호 Cyphral Distich를 44분에 해독
- Claude Fable 5.1이 44분, 176k 토큰을 써서 370년간 미해결이던 Sir Thomas Urquhart의 Cyphral Distich를 풀어냄. 외부 암호 알파벳을 복원하려던 기존 시도와 달리 열쇠는 책 자체였고, i번째 숫자를 i번째 Proquiritations 문단의 단어 인덱스로 삼아 그 단어의 첫 글자를 뽑는 규칙이었음.
- 복원된 평문은 32글자 두 줄 압운시 'O GOD UPHOLD KING CHARLS THE SECOND AND / MAKE HIM THE SUPREME RULER OF THIS LAND'로, 두 줄이 각각 and와 land로 끝나고 각 줄이 정확히 32글자라 자기검증이 됨.
- 같은 방식으로 1652년 The Jewel의 Cyphral Octastich(285개 숫자)도 해독해 ottava rima 형식의 왕당파 기도문을 복원했고, 판독 가능한 275개 위치 중 231개가 해당 페이지의 첫 등장 단어와 정확히 일치함.
- Octastich에는 9개 글자가 남아 있고, 149-157쪽 구간은 C-O-N-E-R-T-H-T-O로 나와 판독이 안 되며, 1652년판 Jewel의 무료 페이지 이미지가 없어 285개 좌표의 물리적 검증은 아직 안 됨.
- 이 암호는 1899년 Notes and Queries에 미해결 문제로 실렸고 Klaus Schmeh의 미해독 암호 Top 50에도 올랐으며, 빈도분석과 치환, 동음치환 같은 기존 접근은 모두 실패했음.
Hacker News opinions
Fable이 제일 잘한 수학 문제들 좀 찾아보라고 알려주고 이건 그것보다 쉬울 거라고 했더니 진짜 풀더라. 약한 모델에 가짜 뉴스 보여주면 더 야심차게 풀게 될까 궁금함.
그거 댄치그 일화 아님? 1939년에 버클리 대학원생이었는데 지각해서 칠판에 적힌 문제 두 개를 숙제인 줄 알고 풀어서 냈더라. 나중에 그게 논문 문제였다는 거.
요즘 수학 증명 논란 보면 성공할 거라는 암시만 줘도 결과가 확 좋아지는 것 같음. 사람한테도 통하는 기법이니까.
난 p(doom)도 p(utopia)도 높지 않아서 매일 기분이 오락가락함. 클로드로 아일랜드 1800년대 정원 위치 연구를 했는데 10년 넘게 못 하던 걸 주말에 끝냈음.
나도 비슷하게 역사 데이터 입력했는데 GPT가 '불가능'을 '귀찮음'으로 바꿔줬음. 전문 역사학자는 절대 안 할 노가다인데 전사하고 나니 배운 게 있더라.
잠깐, 우리가 얘네한테 응원까지 해줘야 하는 거임?
Schneier 블로그에서 이 논의 봤는데 누가 에이전트 돌려서 사서한테 원본 판본 확인 메일까지 보냈더라. 'EEBO 판본에 없으니 사본별 차이지 암호 반증은 아니다', '285좌표 물리적 복제는 아직' 이런 댓글이 달렸음.
학습 데이터에 이미 답이 있었던 거 아니냐는 의심. 8월 31일에 올라왔는데 그쪽 커뮤니티에서도 뉴스에서도 아무도 안 다뤘다는 게 좀 수상함.
저과일이 많았을 뿐이라는 시각도 있음. 그동안 아무도 안 들여다본 문제라서 빨리 풀린 거지 능력이 그만큼 늘어난 건 아니라는 거.
그렇게 깎아내릴 건 아닌 듯. 2년 전이면 SF였음. Navier-Stokes 증명만 봐도 57페이지에 코드도 엄청 많더라. 이제 Voynich로 가자.
Voynich에 돌려본 사람? 이미 수천 명이 돌렸고 매일 가짜 해법이 포럼에 올라옴.
다음은 Kryptos 4번 파트임. 근데 샌본이 암호화를 과하게 했거나 실수했다는 증거가 많아서 1990년 Chaocipher 챌린지처럼 흘러갈 듯.
이런 옛날 미스터리가 산더미인데 이제 누가 시간만 들이면 오후에 풀리는 시대임.
Anthropic이 이 발표를 안 가져간 게 의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