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임시 컴퓨터 박물관(ICM), 폴 앨런 컬렉션의 뒤를 잇다
- The Interim Computer Museum(ICM)은 시애틀에서 SDF Public Access UNIX System, Inc.와 협력해 501(c)(3) 비영리로 운영되는 컴퓨터 박물관이며, 빈티지 하드웨어에 현대적 개량을 더한 체험형 전시로 컴퓨팅 역사를 보존하고 공유한다.
- 방문객은 2~4시간 정도 소요되는 손으로 만지는 투어를 받을 수 있고, 디렉터 Stephen이 직접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
- 해커뉴스에서는 2023년 8월 한 차례(15개 댓글) 논의된 적이 있고, 이번에는 폴 앨런의 Living Computers Museum이 영구 폐관하고 빈티지 물품이 경매로 넘어간 뒤 그 컬렉션을 잇는 후속 프로젝트로 소개됐다.
- 같은 시애틀 권역의 Connections Museum과 묶어 토요일과 일요일에 나눠 방문하는 조합이 추천되며, 공항에서 가까워 경유 시간에도 들를 수 있다.
- ICM은 KL-10 관련 영상을 포함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회원 가입과 기부, 커뮤니티 행사, 원격 접속으로 활동을 유지한다.
Hacker News opinions
2023년 8월에 한 번 올라왔던 글인데 또 이렇게 올라오네. 폴 앨런의 Living Computers 뮤지엄이 문 닫은 게 다들 아쉬웠는데, 이 프로젝트가 그 불을 이어받은 느낌이라 반가움.
시애틀 가면 토요일에 ICM, 일요일에 Connections Museum 조합이 진짜 좋음. 공항에서도 가까워서 경유 시간에 잠깐 들르기도 괜찮은데, 각각 2~4시간은 잡아야 함.
작년에 시애틀 갔을 때 빈티지 컴퓨터 페스티벌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Stephen 디렉터가 1시간 반 동안 직접 손으로 만져보는 투어를 해줬음. Spacewar도 같이 해봤는데, 진짜로 이 기계들을 아끼는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음.
나도 Connections Museum 추천함. telcomhistory.org 보면 시애틀 쪽 정보 나옴.
예전 기업용 머신들은 회사 망하면 그냥 고철로 팔려나가는데, 이런 걸 실제로 남겨두는 걸 보니 좋더라.
폴 앨런 컬렉션이 어디로 갔는지 궁금했는데 여기로 이어지는 흐름이 있었다는 게 흥미로움.
KL-10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음. 찾아보면 꽤 볼만함.
시드니 쪽이면 Australian Computer Museum도 비슷한 결이라 가볼 만함.
하드웨어는 여기, 소스코드는 Programming Museum 쪽에서 다루는 식으로 짝을 이루는 것도 재밌는 구성 같음.
옛 컴퓨터를 버리지 못하고 계속 만지작거리는 취향을 이렇게 사회적으로 쓸모 있는 형태로 바꾼 게 신기함. 키보드에 낀 때는 누가 닦는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