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gear 공유기 SNTP 결함이 위스콘신대 시간 서버를 초당 수십만 패킷으로 범람시킨 2003년 사건
- 2003년 5월 위스콘신대 매디슨이 초당 수십만 패킷, 수백 Mbps 규모의 SNTP 플러드를 받았고 출처는 전 세계 수십만 대의 실제 호스트였음. 악의적 DDoS가 아니라 Netgear 저가 공유기의 SNTP 클라이언트 설계 결함이 원인이었음.
- 플러드 패킷은 76바이트 UDP 포트 123 SNTP 질의였고, 출처가 제각각인데도 소스 포트가 전부 23457로 동일했음. 이 특성 덕분에 라우터에서 그 포트만 걸러내고 정상 질의는 계속 처리할 수 있었음.
- 대학은 WiscNet 경계 라우터에서 상류 차단을 했지만 플러드는 한 달 뒤에도 이어졌음. Netgear에 연락해 코드를 검토하고 펌웨어 업그레이드 대상 제품 목록을 확보했음.
- 장기 대응으로 WiscNet BGP 기반 애니캐스트 타임 서비스와 전역 라우팅 테이블을 이용한 요청 억제 두 가지 방안을 검토했고, 억제 방식에 필요한 IP 자원 소요까지 산정했음.
- 저자는 이런 사고가 값싸고 일회용에 가까운 인터넷 호스트가 널리 퍼질 때 생기는 부작용이 아닌지 물었음. 댓글에서는 이 질문이 예지력 있었다는 반응이 나왔음.
Hacker News opinions
이 그래프랑 다이어그램, 요즘 흔한 화려한 것들보다 정보량이 훨씬 많더라. 옛날 스타일이라 오히려 슬롭이 아니라는 신호처럼 느껴짐.
걱정 마, 슬롭 생성기도 이 스타일 곧 배울 거야. LLM은 이미 rrdtool이랑 mrtg 다룰 줄 아니까, 가짜 역사 슬롭 리포트 조만간 온다.
근데 이 차트 실제로 rrdtool로 만든 거임. Munin, LibreNMS, Collectd 같은 프로젝트가 아직도 쓰고 있어.
대부분 사람한텐 이런 스타일이 지루한 너드 감성이라는 신호일 뿐이야. 그래서 슬롭이 먹히는 거고.
이 사람이 Usenix LISA에서 한 발표는 역대급이었음. LISA는 이제 SRECon으로 이름이 바뀜.
이 글이 지금 다시 도는 건 테슬라 관련 최신 사건이랑 비슷해서인 듯. 링크도 같이 올라왔더라.
저비용 일회용 호스트가 흔해지면 이런 사고가 부작용으로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질문, 진짜 예지력 있더라. 스무 해 전 글에서 이걸 짚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