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창작 산업 4년간 20만 일자리 증발, AI는 얼마나 책임인가
- 미국 창작 산업에서 지난 4년간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최근 1년에만 약 5만 개가 줄어, 2001년과 2008년 경기침체 때와 비슷한 강도와 기간의 하락임
- 가장 타격이 큰 영화·음반 부문은 3년간 10만 개 이상이 줄어 전체 고용의 약 3분의 1이 사라졌고, 올여름 고용은 2008년 이후 최저이자 30년래 최저점에 근접함
- 출판 부문도 같은 기간 7만 개 이상 감소했으며, 디지털 예술의 거의 모든 하위 부문이 줄어드는 반면 대면 공연 엔터테인먼트는 건강한 성장세를 유지함
- AI의 정확한 기여도는 측정이 거의 불가능함. 미디어 기업이 여론과 저작권 보호를 이유로 AI 사용을 숨기고, 할리우드 통합과 해외 제작 이전, 소셜 미디어로의 시청 이동이 겹쳐 있음
- 감소세는 꺾일 기미가 없어 연간 약 5만 건 수준을 유지하다 최근 몇 달 사이 오히려 가속됨
Hacker News 의견들
요즘 미국이 만드는 미디어랑 영화 봤어? 그냥 쓰레기던데.
유튜브도 AI로만 영상 만드는 채널은 통째로 차단할 수 있게 해줘야 됨. 볼 게 없어.
그 와중에 어벤져스, MCU, 스타워즈 같은 것도 계속 나오는데 인디랑 어떻게 균형을 맞추라는 건지 모르겠음.
이런 뭉뚱그린 얘기는 페북 아재 냄새 남. 좋은 것도 많고 나쁜 것도 많은 게 창작으로 돈 버는 구조의 본질임.
미디어, 예술, 영화, 미국은 다 단일체가 아님. 콘텐츠 생산이 민주화돼서 저질이 더 많이 보이는 것뿐이고. 나는 이번 달에 극장에서 두 편 봤다.
가격 때문에 수요 파괴가 시작된다는 사우스웨스트 CEO 발언이 생각남. 2026년 4월 얘기였지.
2026년에 CEO가 '우리가 가격을 너무 올렸다'고 입 밖에 내는 건 좀 소름임.
수요 쪽 문제일 수도 있음. 다들 틱톡을 몇 시간씩 봄. 톰 행크스가 몇 년 전부터 하던 얘기야. 다들 여가에 영상 대신 책을 읽으면 그땐 일자리 감소를 안 불평할까?
30분에서 1시간 틱톡이 딱 좋더라. 반면에 못 넘기는 몇 시간짜리 경기 중계, 30분 찾다가 30분 보고 끄는 영화, 결말도 안 풀리는 시리즈는 손이 안 감.
영상은 어떤 형태든 볼 때마다 시간 낭비한다는 느낌이 듦. 보는 게 너무 수동적이라서. 독서할 땐 안 그럼. 요즘 미디어에 댓글창이 붙는 이유도 그런 듯.
그래프가 가설을 지지하지 않는 것도 있음. 영화 고용은 2008년 금융위기 직후보다 살짝 낮은 정도고, 코로나 때 대량 채용했다가 되돌리는 중 아닌가. 실제 제작 편수는 2008년 수준도 회복 못 했고.
그래도 총 제작 시간은 훨씬 늘었음. 지금 소비되는 영상 대부분은 영화가 아니잖아.
2023년 할리우드 파업에 코로나 락다운, 아일랜드·인도·폴란드·노르웨이 보조금에 다 밀린 결과임. 미국은 캘리포니아·조지아·뉴욕이 보조금 줄였고 매출은 비슷한데 비용만 폭증했어. 아일랜드에서 영국 배우가 미국 억양 쓰고 인도에서 VFX 하는 게 더 싸니까.
2026년 경제를 2008년이랑 비교할 이유가 있나? 그때는 최악이었고 지금은 호황인데, 버블이라고 사람들이 몇 년째 얘기할 정도로.
금리랑 인플레이션이 AI보다 영향이 훨씬 큼.
해고는 AI 나오기 전부터 시작됐음. 금리 높으면 위험을 못 짐. AI는 생산량을 늘리지 고용을 줄이진 않을 거라고 봄. 영화도 예전엔 돈 때문에 못 찍던 걸 더 찍게 될 듯.
그걸로 이 기사는 설명이 안 됨. 시계열이 다 1990년까지 내려가는데 그때가 금리는 더 높았음.
지금 다들 돈이 없고 엔터는 제일 먼저 자르는 지출임. 스트리밍은 점점 사용자한테 적대적이야. 사우스파크 하나 보려고 월 $15, 랜턴스 보려고 $30, 킹 오브 더 힐 보려고 $20 내라는 식.
돈뿐 아니라 시간도 없음. 사무직은 80시간 일하면서 스택 랭킹이니 PIP니 해고니 걱정하고, 서비스직은 3개 일자리로 120시간 일함.
데이터 안 봐도 위에 나온 두 가설 다 틀렸을 것 같음. 중위 미국인은 4년 전보다 실질 가처분소득도, 엔터테인먼트 지출도 늘었을 거임. 사람들 체감보다 데이터가 덜 부정적인 건 거의 항상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