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에서 도는 아날로그 컴퓨터 시뮬레이터, 적분기 5개와 포텐쇼미터로 지수 감쇠 재현
- 브라우저에서 도는 아날로그 컴퓨터 시뮬레이터로, 실물 기기 The Analog Thing의 패널을 그대로 재현해 적분기 5개와 계수 포텐쇼미터 8개, +1/-1 기준 전압원, 적분기 초기조건(IC) 입력을 제공함
- 기본 배선 예제는 +1 전압을 계수 포텐쇼미터로 감쇠해 초기값 N0를 만들고, 적분기 출력을 두 번째 계수기를 거쳐 자기 입력으로 되먹임해 지수 감쇠 곡선을 만드는 구조임
- 구현은 자바스크립트 엔진의 이산 클럭 위에서 연속시간 미분방정식을 푸는 방식이며, 댓글에서는 중력 같은 힘을 다루는 Lunar Lander 예제를 재미있는 시작점으로 꼽음
- 실물 아날로그 컴퓨터 the-analog-thing.org를 사지 않고 브라우저에서 써보려는 사람을 위한 디지털 클론이라는 평이 나옴
- 1년간 아날로그 컴퓨터를 파고들어 ANNA 키트와 책을 만든 사람이 댓글에 등장해 ESP32 백엔드로 전압값을 표시하는 부분을 자기 최고 기여로 꼽았고, 다른 댓글은 X-15 같은 초기 실험기의 완전 아날로그 비행 시뮬레이터와 1970년대 상용 아날로그 비행 시뮬레이터를 언급함
Hacker News opinions
자바스크립트 엔진에서 이산 클럭으로 연속시간 미분방정식을 돌린다는 게 참 기발하게 뒤틀렸는데, 진짜 잘 돌아감.
나 FPAA ASIC 만들고 있는데 이거 완전 관련 있음.
기본 요소만 놓고 보면 정말 우아하게 구현했음. Lunar Lander 예제도 재밌는데 세팅에 좀 인내심이 필요해. 개인적으로 핀볼이나 전자 음악 신디사이저 같은 아날로그 컴퓨터 형태에 관심이 많고, 중력이나 물로 돌아가는 아날로그 컴퓨터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봄.
아날로그 컴퓨터에 적분기가 있다는 게 그 기계들이 존재한 이유였음. 중력 같은 힘을 시간에 따라 시뮬레이션하는 데 적분이 딱이고, X-15 같은 초기 실험기 비행 시뮬레이터는 완전 아날로그였어. 1970년대엔 상용으로 팔린 아날로그 비행 시뮬레이터도 있었음.
the-analog-thing.org 실물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디지털 클론 같음.
나 1년 동안 아날로그 컴퓨터 원리 파면서 키트랑 책 만든 사람임. Analog Thing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직접 만들었는데, 개발비는 그 몇 배로 들었음. ESP32 붙여서 전압값 보여주는 백엔드가 내가 이 취미 생태계에 기여한 것 중 제일 cool한 부분이라고 봄.
직접 만져보면 왼쪽 아래 -1/+1이 최소값과 최대값을 나타내는 소스 전압이고, 위쪽 COEFF는 전압을 받아 감쇠해서 내보내는 포텐쇼미터임. 감쇠값은 오른쪽 COEFFICIENT POTENTIOMETERS 섹션에서 바꿈.
라임 그린 선이 +1 소스에서 1번 계수기로 들어가고, 그 감쇠된 값이 첫 적분기 IC로 들어감. IC는 리셋했을 때 적분기가 갖는 초기값이고, 그 적분기 출력이 두 번째 계수기를 거쳐 다시 자기 입력으로 되먹임되는 구조임. 결국 자기 출력 일부를 자기한테 다시 넣는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