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랩서 분사한 검열 우회 도구 사이폰, C-22 감시 법안 통과하면 캐나다 떠난다
- 사이폰(Psiphon)은 연방 정부의 C-22 법안이 현 형태로 통과하면 캐나다 밖으로 사업을 옮길 준비가 됐다고 밝힘. 2006년 시티즌랩 프로젝트로 시작해 곧 분사한 회사이며, 이란·미얀마·러시아·중국 같은 나라에서 검열 우회에 쓰이며 월 2000만 사용자를 확보함
- C-22는 전자서비스 제공자에게 경찰과 CSIS에 감시·모니터링 능력을 넘겨주기 위해 자기 시스템을 비밀리에 변경하도록 요구함. 사이폰은 이 의무 때문에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지키려고 넣은 안전 기능을 타협해야 한다고 봄
- 시티즌랩 소장 론 디이버트는 C-22가 "수많은 값진 프라이버시 보호 도구와 애플리케이션이 캐나다에서 운영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함
- 시티즌랩의 2026년 6월 2일 법안 분석은 광범위한 감시 의무, 헌법과 인권 위험, 투명성·책임성 부족, 암호화와 캐나다 사이버보안에 대한 위험을 지적하며 여러 조항의 전면 철회를 권고함
Hacker News opinions
이런 회사를 옮긴다고 치면 어디로 가야 안심할 수 있지? 새로 간 나라가 비슷한 법을 바로 통과시키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어야 하는데.
위성 데이터센터가 진짜 쓰임새를 여기서 찾는 거지.
스위스? 거기도 요즘 비슷하게 조여오고 있던데.
아이슬란드가 낫지.
Mullvad는 어떻게 하는 거임? 캐나다 서버도 두고 있잖아.
아무도 영국 옆 씨랜드 마이크로네이션을 언급 안 하네.
미국 시민으로서 디지털 자유, 인간 존엄, 이중과세 회피 기준으로 선택지를 따져보는 중인데 목록이 우울할 만큼 짧더라.
내가 사는 나라에 적대적인 나라의 VPN을 쓰면 된다. 자기 나라가 못 염탐하게. 다들 남의 나라를 걱정하는데 정작 권리를 침해당하는 건 자기가 사는 나라 안에서임.
정부가 자유로울수록 국민 삶을 더 통제하려 든다는 걸 왜 다들 모르나. '권한만 주면 지켜준다'는 말에 다들 넘어가고.
Liberal이 뭔데. 보수도 특정 통제를 좋아하고 중도·좌파도 다른 통제를 좋아함. 왔다갔다 하면 둘 다 얻는 거지, 아무것도 안 얻는 게 아님.
난 OpenBSD가 더 걱정임. 거버넌스가 중앙집권적이고 캐나다 기반이라, 정부가 특정인에게 백도어 심은 이미지나 업데이트를 내주라고 강제할 수도 있을 것 같음. 소스에 심으면 누가 발견하겠지만 사용자를 공격하는 방법이 그것만 있는 건 아니고. 미러가 분산돼 있는 게 그나마 위험을 줄여주나.
이 법안이 암호화 백도어는 요구하지 않는다고 수정된 거 아님?
가능성을 낮추는 정도로 수정된 거고, 자유당조차 여전히 암호화를 겨냥하는 데 쓸 수 있다고 말함. 모든 VPN, 암호화 메신저, 그 외 모든 온라인 서비스에 데이터 보존과 감청 능력이 의무임.
호주 TOLA 법을 모델로 한 거면, 암호화 전후에 데이터를 수집해서 연방이 랙에 설치한 로깅 장비로 흘려보내는 능력을 앱에 강제할 거임.
난 Tailscale이 더 궁금한데. 이런 법이 걔네한테 어떻게 적용됨?
나였으면 본사를 그냥 미국으로 옮겼을 거임. 캐나다 회사 대부분, 특히 소프트웨어 회사엔 그게 맞는 선택임. 두 나라 자본시장 차이가 말도 안 되게 크더라. 캐나다 사모투자는 여기 형편없어서 10년 전에 때려쳤음.
법안대로 준수해야 하면 Tailscale은 국제 사업을 캐나다에서 떼어내려고 'corporate structures'를 추진하겠다고 Globe and Mail에 밝혔더라. Windscribe랑 같이 공개서한에도 서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