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인 로펌, Debian·vim·reveal.js로 5년째 사무소 운영 (2026년판)
- 인터넷·통신·기술법을 다루는 영국 소규모 로펌 decoded.legal은 클라이언트와 서버 모두 자유 소프트웨어로 5년째 운영 중이며,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2026년판 정리를 공개함
- 클라이언트 환경은 Debian + GNOME과 ThinkPad X1 Yoga Gen 6 조합이고, 메일은 Thunderbird와 mutt, 문서는 LibreOffice Writer, vim에서 쓴 Markdown은 pandoc과 typst로 변환하고 발표 자료는 reveal.js로 만듦
- 서버는 Signal만 빼고 전부 자체 호스팅이며 Intel NUC 비중이 늘고 Raspberry Pi는 줄었고, 메일 서버는 postfix/dovecot 조합임
- 쓰던 노트북의 Thunderbolt/USB-C 포트에 하드웨어 문제가 생겨 교체를 고민 중이나 대안 기종은 정하지 못했고, Thunderbird는 반복 일정 초대 일부를 처리하지 못하는데 ikhal은 정상 처리함
- 비밀번호는 vaultwarden 서버에 Bitwarden으로 관리하며 YubiKey를 함께 쓰고, 디스크는 LUKS로 암호화하고 파일은 Cryptomator로 암호화한 뒤 Syncthing으로 동기화함
Hacker News 의견들
돈 관련 소프트웨어는 뭘 쓰는지 궁금하네. 인보이스는 InvoicePlane, 시간 기록은 Kimai라는데 ERP는 없나? 회계사가 장부를 다 하겠지.
GnuCash 쓰지 않을까.
Harvey 쓰는 로펌들은 자기가 뭘 넘기는지 모르는 것 같음. 결국 수직 통합해서 법률계의 아마존이 되겠다는 건데, 그럼 고객사는 다 눈치 볼 수밖에. 다들 같은 솔루션 쓰면 AI로 차별화도 안 되고.
우리도 Carta 쓰는데 딱 그 걱정임.
OpenAI랑 Anthropic도 남의 IP랑 비밀문서 다 빼간 직후에 컨설팅 회사 만들었잖아.
AmLaw100 로펌들도 데이터 보호 조항은 따져봤겠지. 그래도 Harvey가 메타데이터를 최대한 긁어가려 할 건 뻔함.
espanso 좋아하는데 iOS랑 macOS는 텍스트 단축어가 다 연동되니까 리눅스에도 그게 있었으면 싶더라. espanso 설정을 rsync나 git으로 동기화하면 되겠더라.
좋긴 한데 일반 사용자한테 yaml은 좀 그렇지. GUI 도구도 서드파티라 번거롭고, espanso에 기본 UI가 있었으면 좋겠음.
제일 걱정되는 건 DevOps 담당이 한 명이라는 점임. 그 사람이 아프면 어쩌려고? 5년쯤 경력자가 필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인력이 비면 고객 잃기 쉬움. 대기업이나 은행 고객이면 보안 인증도 요구할 텐데.
이상한 댓글이네. 웹사이트 하나 있는 작은 사무실이고 연락은 이메일, 전화, 시그널이 전부인데 DevOps가 거기서 뭘 하겠어? 프리랜서 작가나 고양이 카페에도 DevOps가 필요하다고? 사이트 보면 닐이랑 산드라 부부 둘이고 5년째 잘 돌아가고 있음.
혼자 개업한 변호사한테는 흔한 얘기임. 몇 주 몇 달 쉬어야 할 때도 있는데 그때는 인맥으로 소개하는 수밖에 없지.
내 여자친구도 1인 사무실 변호사인데 워드 문서 하나로 처리 중임. 종이 A4에서 진화한 수준이라 기술 쪽은 영 아님. 뭐부터 부드럽게 알려주면 좋을까?
Claude한테 물어보라고 해봐. 내 아내도 프로그래밍은 하나도 모르는데 그걸로 잔일 처리하는 스크립트를 짜서 씀.
미국 변호사들은 malpractice 보험 때문에 사건관리 소프트웨어를 갖추라고 요구받는다더라. 캘린더, 문서, 사건, 고객, 청구, 회계까지. 웹 기반 사건관리 시스템 골라서 제일 쉬운 것부터 시작해봐. 캘린더라든지.
변호사가 워드를 안 쓰는 게 malpractice라는 말을 올해 법률 워크숍에서 미국 오픈소스 변호사한테 들었음.
흥미로운 주장인데 틀린 것 같기도 하고. 로펌마다 필수라고 생각하는 게 다 다르고, 행정 보조가 실무 상당 부분을 처리하는 게 큰 변수임.
미국 변호사인데 워드 안 쓰는 게 무조건 malpractice는 아님. 법원이 docx를 요구하는데 rtf를 내면 문제겠지만, 진짜 위험한 건 Westlaw나 LexisNexis 같은 인용 검증 서비스를 안 쓰는 경우지. 뒤집힌 판례를 인용하면 변명할 거리가 없음. CourtListener가 무료 인용 검증 도구를 만들고 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