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창 테두리에 뜨개질을 두른 Window Sweaters, 설치 첫 안내는 '코딩 에이전트에게 보내라'
- macOS 메뉴바 앱 Window Sweaters는 열려 있는 창 테두리에 뜨개질 무늬를 그린다. Felix Kratz의 JankyBorders에서 파생했고 라이선스는 GPL-3.0임
- 앱 아이콘에서 색을 뽑아 지그재그 무늬를 짜고, 37가지 내장 색 조합과 Narrow 8pt 테두리 두께를 제공함. 커밋 메시지에 Claude를 공동 작성자로 표기함
- 설치 안내 첫 줄은 brew 명령 두 줄이 아니라 '이 저장소를 코딩 에이전트에게 보내 설치하라'는 프롬프트임. 그 아래에 brew trust saragordic/tap과 brew install --cask saragordic/tap/window-sweaters가 있음
- 만든 사람 saragordic은 제품 디자이너이며 이 프로젝트가 첫 오픈소스 작업이라고 밝힘. 저장소에는 커밋 25개와 태그 5개가 있음
Hacker News 의견들
귀엽다. 내 macOS 메뉴바를 오로라로 바꿔주는 앱이랑 같이 쓰면 잘 어울리겠더라.
이 저장소를 코딩 에이전트한테 보내서 설치해달라고 하라니, 게으르고 낭비임. brew trust 한 줄, brew install 한 줄이면 끝나는 걸 왜 그러냐.
무슨 미덕을 세우겠다는 건지 모르겠는데.
낚시 글에 제대로 걸려든 거임.
우리가 하는 일 대부분이 게으르고 낭비임. CLI가 완전히 낯선 사람도 많고.
이 앱이나 만든 사람 얘기는 아닌데, 올해 공급망 공격 사건들을 겪고 나서 신뢰할 만한 사람이나 단체가 아닌 새 GitHub 저장소의 바이너리는 못 돌리겠더라. 아이디어는 좋음.
바이브 코딩한 앱 바이너리 공유는 그만두고, 프롬프트를 자기 로컬 LLM에서 돌리는 앱스토어를 만들 때가 됐음.
'안전한지, 네트워크 요청 안 하는지 확인하고'를 앞에 붙여서 그 설치 프롬프트를 그대로 썼음. Homebrew나 앱스토어 설치보다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봄. 설치한 빌드가 그 소스에서 나왔는지는 어차피 모르니까.
90년대 말이랑 2000년대 초에 다 배운 것들인데. 새 세대가 악몽을 새로 발견하게 될 듯.
실제로 어떻게 보이는지 스크린샷이 하나도 없는 게 이상함. 이미지가 전부 텅 빈 창을 허공에 띄운 합성 이미지임.
프롬프트에 넣는 걸 깜빡했나 봄.
이제 동영상 데모가 있음.
README 맨 앞에 있는 AI가 만든, 그러니까 가짜 목업 이미지는 멋있는데 실제로는 그렇게 안 생겼음.
brew 두 줄 자동화하는 데 에이전트를 쓰는 게 좀 우스움. 누가 그러냐.
'brew 두 줄'이 뭔데?
만든 사람임! 해커뉴스에 올라올 줄은 몰랐음. 제품 디자이너고 이게 첫 오픈소스 프로젝트임. 재미로 만든 거고 동영상도 방금 추가했음. 신뢰 문제는 당연하다고 봄. 내 바이너리 돌리기 싫으면 README대로 직접 빌드하면 됨. 에이전트한테 보내라는 줄은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거임.
제목에 macOS라고 써줬으면 좋겠음. 귀엽긴 한데.
고맙지만 싫음. 내 바탕화면 근처에도 두고 싶지 않은데, 이런 쓸데없는 게 있다는 건 좋음.
제목을 잘못 읽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년 내는 Windows 스웨터 같은 건 줄 알았음.
JankyBorders는 Stage Manager랑 안 맞아서 그만 썼음. 창을 캡처하는 방식 때문에 유령 테두리 같은 게 생겨서 Stage Manager를 지원할 방법이 없어 보임.
이런 건 LLM 나오기 전에 훨씬 멋있었음. 쓸데없는 것에 시간 들여 만들었다는 게 보였으니까. 이제는 LLM한테 시키면 끝이라 마법이 사라짐.
작업 증명이 가치라는 건가. LLM이 도왔다고 아이디어를 무시할 필요는 없음. 요즘은 아이디어가 전부임.
xsnow는 2006년에도 2026년에도 똑같이 지루했음. 쓸데없는 앱은 항상 만들어지고 잊히는 거고, 나쁘지 않음.
LLM이 OS API나 낡은 문서 같은 지루한 부분을 처리해주니까 사람은 재밌는 걸 만들 수 있음. 쓸데없는 걸 만드는 건 원래 이런 거임.
10배 빨라지긴 해도 검증은 잘 못 함. 마무리 작업은 여전히 사람 몫임.
그럼 왜 이 글이 200개 업보트를 받았을까.
귀엽다. 안드로이드 UI는 비슷한 실 테두리랑 천 타일로 꾸몄는데, 데스크톱까지 스큐어모피즘을 늘릴지 고민 중임.
남반구 겨울이 시작되는 6개월 뒤에도 잘 돌아가면 좋겠음.